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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2

얼굴도 본 적 없는 아우의 문자메시지 도박권유 문자메시지에 답장 보냈더니 근본도 알 수 없는 동생이 하나생겼네요. 형님인 내가 요즘 힘들어 하는 것을 어케 알았는지.. 힘내라는 응원의 문구도 빼놓질 않은 걸 보니 형님을 너무 존경하는 아우인가 봅니다. 주말이라 가볍게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문자 메시지를 받고 처음에는 정말 헷갈렸다는거 아세요? 진짜로 절친한 동생이 보낸 문자인줄 알았다니까요. 그런데, 찬찬히 읽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소개하는 문자였네요....이런 ㅜ 아우에게서 날라 온 문자메시지 외에도 수없이 날라드는 도박스팸문자, 어쨌거나 성업 중인 것만은 분명한데요,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단 한 번도 가입했던 이력이 없는 내가 어떻게 이런 VIP대접을 받는지 모르겠네요..ㅜ 더군다나 아우에게서는 연속해서.. 2011. 1. 29.
아내를 혼란에 빠트렸던 문자메시지 아내를 혼란에 빠트렸던 문자메시지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이야기- 며칠 전 낮에 아내와 같이 점심을 끝내고 TV를 보면 커피를 마시고 있던 중 날라 온 한통의 문자메시지. 보자마자 단번에 음란 스팸으로 판단되어질 문자입니다. 바로 삭제를 하려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뭔가 좀 이상합니다. 스팸 치고는 그 내용이 너무 얌전합니다. 재차 다시 발신자 번호를 보고나서야 어떤 내용인지 누가 보낸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옆에 있던 아내도 몹시 궁금한가 봅니다.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묻습니다. "뭔 문자야?" "어...아무것도 아냐.." "어디봐~ 뭔데?" 궁금증이 발동한 아내가 한사코 휴대폰을 뺏으려 듭니다. 아내의 이런 모습을 보니 급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웅~ 애인이 빨리 안온다고 난리야.. 빨리 오래~".. 2010.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