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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11

제주 전통음식인 몸국을 맛보려고 찾아간 가시식당 제주 전통음식인 몸국을 맛보려고 찾아간 가시식당 "제주도 대표 전통음식 ‘몸국’의 참맛" 제주의 전통음식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음식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몸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몸국은 아주 오래전부터 제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온 음식인데, 평상시 보다는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 때 단골로 등장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충분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으면서 즉석에서 빠르게 많은 양을 요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국’은 돼지고기를 삶으면서 우러난 육수가 기본 베이스인데, 여기에 돼지고기를 발라낸 뼈와 돼지고기의 내장 일부를 넣어 다시 푹 고아 낸 다음 바다에서 나는 모자반과 함께 텃밭에서 키운 배추나물을 넣어 한 번 더 끓여 준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먹기 전에 파와 고추.. 2017. 2. 17.
돼지족발, 맛있게 먹는 법 돼지족발, 맛있게 먹는 법 전문가가 알려주는 돼지족발의 비밀 며칠 전 재래시장에 나가보니 봄나물이 정말 많이 나와 있더군요. 제주도에선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동문재래시장, 대형마트다, 쇼핑아울렛이다, 홍수처럼 쏟아져도 이곳만큼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언제 봐도 생동감 넘치는 시장풍경입니다. 봄기운도 쐴 겸 아내와 함께 시장을 보러 나갔다가 식감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 요즘 몸이 많이 허해졌나봅니다. 고기가 눈에 밟히니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몸이 허할 때 가끔 고기는 먹어줘야 합니다. 특히나 몸에 좋은 콜라겐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는 돼지 족발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다른건 둘째 치고 오늘 만큼은 꼭 돼지족발을 사가지고 가야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님들.. 2013. 4. 12.
제주흑돼지로 만든 환상의 통돼지구이 제주흑돼지로 만든 환상의 통돼지구이 돼지고기 가격 바닥! 지금이 절호의 기회 돼지고기의 소비가 너무 위축되고 값이 추락하다 보니 각지자체에서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이라 돼지고기가 많이 소비될 것도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 시장분위기더군요. 급기야 많은 양돈농가들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줄도산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지요. 제주도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청정특구로 지정되어 다른 고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반입이 안 되는 지역이지만 역시나 돼지고기 값이 바닥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는 실정입니다. 제주에서 자랑하는 특산물인 흑돼지의 경우만 보더라도 예년의 일반돼지가격만도 못한 것 같습니다. 전.. 2013. 3. 29.
초등생의 혼을 빼놓은 맛집, 서귀포 천짓골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아, 대체 어떻게 삶았을까 청정 돼지고기의 본고장 제주도에 살면서도 이런 돼지고기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물놀이를 마친 뒤라 시장이 반찬이라 그랬던 것은 절대 아닙니다. 양념갈비, 삼겹살, 오겹살, 흑돼지구이, 바비큐 등 온갖 돼지고기 다 먹어봤지만 이번처럼 맛있는 돼지고기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제주도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인 '돔베고기'지만 그냥 돔베고기가 아닙니다. 일단 한번 보시면 군침 삼키지 않고는 못 베깁니다. 궁금하시지요? 아이들과 함께 중문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마친 뒤, 그냥 제주시로 넘어오기가 아쉬워서 서귀포 시내로 향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기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오래전에 기억해뒀던 한 곳이 떠.. 2012. 8. 22.
쌀찐 아내 위해 남편이 만들어 준 최고의 요리 신세경 같은 명품 몸매 만드는 데에도 최고! -깜짝 돼지껍데기 레시피(아내의 요리ㅋ~) 돼지고기로 유명한 제주도, 제주도에 살다보면 돼지고기를 자주 먹게 되는데요, 삼다수를 먹고 자란 돼지고기라 고기의 맛도 일품이지만 돼지껍데기도 자주 먹게 됩니다. 예전에는 돼지껍데기에서 누린내가 난다고 하여 효능이 좋은걸 알면서도 사람들이 꺼려 했었지만 요즘은 잡냄새를 없애는 비법들이 다양하게 전해지면서 요리만 잘하면 아주 맛있고 몸에 좋은 돼지껍데기 요리를 직접 만들어 드실 수가 있답니다. 돼지껍데기의 효능이 대단하다는 건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최고지만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최고라는 돼지껍데기, 특히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여배우들도 돼지껍데기로 피부를 관리한다는데, 그 중에 배우 신세경씨는 .. 2012. 3. 26.
신설오름, 제주도 몸국의 대명사 흑돼지, 다름바리는 못먹어도... 이건 맛을 봐야 제주를 다녀갔다 할 수 있을 것! 제주도에 수많은 토속 음식들이 있지만 수백 년이 지나도록 지금도 제주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라고 하면 단연 몸국입니다. 사는 것이 어려웠던 시절이라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토속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예로부터 귀했던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몸국의 주재료로는 돼지고기, 그리고 해조류의 일종인 모자반입니다. 모자반은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먹고살기 힘든 시절에 돼지고기는 귀할 수밖에 없었지요. 때문에 잔칫집이나 상가집 등이 아니면 쉽게 맛볼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제주사람들에게 몸국은 언제나 그리운 음식중의 하나였습니다. 과거에는 집에서 대소사를 치르곤 했지만 요즘은 대부분 식장에.. 2012. 2. 21.
먹다 지쳐 버린 푸짐한 양, 예닮국수 맛보지 않고 그냥 가면 반드시 후회하는 고기국수 돼지고기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곳이 제주도입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토속음식 중에는 돼지고기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 내는 음식들도 상당수입니다. 몸국이나 돔베고기 등이 많이 알려진 음식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고기국수도 빼놓으면 섭섭하지요. 뼈를 푹 삶은 육수에 말아낸 국수, 여기에 돼지고기 수육을 고명으로 얹어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런 고기국수,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느끼해서 못 먹을 것 같다고 하지만 일단 한번 먹어보면 그 맛에 홀딱 반하고 마는 것이 바로 고기국수입니다.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대표음식 중 하나입니다.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고기국수는 나이 드신 제주토박이가 아니라면 근접조차도 하지 못했던 음식이기도합니다. 고기국수를 만들어 내는 음식.. 2012. 1. 3.
기절초풍! 돼지고기 샤브샤브, 조박사 칼국수 이색 돼지고기 샤브샤브와 칼국수가 단돈 9천5백원 한때 샤브샤브의 대표적인 고기로는 꿩고기였었지요. 그것도 아주 별미 중에 별미로 취급받았던,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요리였습니다. 이후 오리고기를 이용하는 샤브샤브가 나올 때만 하더라도 설마 돼지고기를 샤브샤브로 먹게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었습니다. 불과 몇 해 전부터는 제주도에 돼지고기샤브샤브 전문 음식점들이 하나 둘 선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돼지고기 하면 제주도를 빼놓고는 얘기가 안 되지요. 청정 환경에서 자라는 제주도의 돼지들, 그만큼 고기의 질도 맛도 우수할 수밖에 없어 이런 돼지고기를 이용한 샤브샤브라면 누구나 군침이 돌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처음 맛본 것 또한 불과 몇 년이 되질 않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접하게.. 2011. 1. 16.
제주도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올레국수 대통령도 줄서야 하는 독특한 국수집 -고기국수의 바람을 일으킨 바로 그 집, 올래국수- 근래 들어 제주도를 여행 중에 먹어보지 못하면 바보 되는 음식이 하나있지요. 바로 고기국수인데요.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대표음식 중 하나입니다.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고기국수는 나이 드신 제주토박이가 아니라면 근접조차도 하지 못했던 음식이기도합니다. 고기국수를 만들어 내는 음식점도 쉽게 찾아볼 수 없을뿐더러, 있다 해도 재래시장의 모퉁이 국밥집에나 가야 맛을 볼 수 있었지요. 깔끔한 국물이 맛을 좌우하는 국수의 특성상 여기에 기름진 돼지고기가 들어간다는 것은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제주 특유의 투박한 맛에 길들여져 있는 일부 마니아들만 찾던 제주도의 고기국수, 하지만 몇 해 전부터는 투박하고 기름진 .. 2010. 12. 19.
자장면 가격으로 먹어보는 고깃집, 서문뒷고기 격동의 세월에 젊음을 불살랐던 7080세대나 그보다 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께서는 주머니가 너무 가벼워 끼니를 해결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배는 고픈데도 불구하고 가진 돈이 없어 시장통을 기웃거리다 메뉴판에 적힌 가격을 보고는 입맛을 다시며 뒤돌아섰던 아픈 기억... 그나마 가장 싼 가격의 국밥 한 그릇으로 시름을 달래기도 했던, 그래서 지금도 아련하게 추억이 깃들어 있는 시장통 바닥을 지나갈 때면 어려웠던 그 시절이 유난히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국밥이나 설렁탕 한 그릇에도 그 순간만큼은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에 겨웠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요즘같이 장삿속에 찌들어 있지 않고 넉넉한 인심과 훈훈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때의 정겨운 풍경이 많이 사라져 버렸지만.. 2010. 6. 27.
접대 음식으로 살펴본 제주의 풍습 접대 음식을 보니 제주의 풍습이 보인다. 제주에서도 촌이라고 소문난 한 마을의 친척집에 집들이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전에 살고 있던 집이 오래되고 해서 이제 환갑을 앞두고 새집을 마련하였는데, 친지들과 동네 어르신들을 모셔 놓고 대접을 한다기에 가족들과 오랜만에 길을 나섰습니다. 제주의 마을들은 대부분이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귀한 상차림을 할 때는 해산물 만큼은 필수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요즘에는 해산물을 이용한 많은 음식들이 새롭게 개발되고 입맛도 서서히 고급화 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갈치회니 고등회니 하는, 예전에는 먹을 줄을 몰라 먹지 않았던 음식들도 새롭게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고 워낙에 고급음식이라 언감생심 감히 쳐다보지도 못했던 전복 요리들도 이제는 우리 곁에 성큼 다가.. 2009.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