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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2

명절날 주부들이 공감하는 시댁 풍속도 대한민국 주부들이면 공감해! 명절날에 볼 수 있는 시누이들의 행동 형제들이 모두 한 시간 생활권에 살고 있기에 정오쯤이면 모두 큰집으로 모여듭니다. 이때부터 시집간 제 누이들에게는 바로 친정나들이가 시작됩니다.  때문에 저는 바짝 긴장을 하고 있어야합니다. 혹시 모를 누이들의 투정도 제가 받아줘야 하고 아내의 스트레스도 제가 풀어줘야 하기 때문이지요. 남자들.....명절 때만 되면 편한 존재라고 하지만 이렇게 미묘한 신경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알아줬으면 좋겠네요^^올케와 시누 사이, 앙숙이라고 말을 하지요. 아내에게 불만을 털어놓은 누이에게는 "됐다 그만해라!"하고는 대.. 2015. 2. 20.
친정에 김치 세포기 들고 갔다가 혼쭐난 며느리 시어머니의 새댁 길들이기 이정도일 줄이야 결혼을 하자마자 김장철을 맞은 새댁, 시부모를 모시는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시집살이를 하게 되자, 갑작스레 김치 담그는 법도 익혀야만 했습니다. 결혼 전 친정엄마 앞에서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김장을 늦게나마 자기 손으로 직접 담그고 보니 나름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나봅니다. 새해 첫날을 맞아 친정엄마를 만나러 가면서 빈손으로 가기가 허전하여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던 배추김치 세포기를 꺼내 들었지요. 자기 손으로 직접 담근 김치를 들고 친정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얼마나 가볍고 들떠 있었는가는 굳이 겪어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딸자식이 만든 김치를 맛보는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마냥 애교만 부리던 딸자식, 시집살이는 제대로 할까, 출가를 시켜놓고 노심.. 201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