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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39

20년 된 제주도 부부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20년 된 제주도 부부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제주토박이 부부끼리의 평상시 카카오톡 대화" 제주어 살리기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요즘은 방송에서도 제주어를 심심찮게 볼 수가 있더군요. 사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가까운 미래에는 제주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주에서 나고 자라는 어린세대들은 제주어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제주어가 위기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제주 이주 2세대가 많아지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고 또한, 제주토박이들 사이에서라도 자주 사용을 했으면 좋겠지만 그러질 못하는 것도 한 원인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제주도에서 태어난 기성세대들 중 상당수는 아직도 제주어를 많이 아끼고 사랑한다는 느낌입니다. 제주사람끼리라면 서로의 뜻을 주고받.. 2018. 11. 12.
딸애가 말하는, 음식이 체하는 이유 딸애가 말하는, 음식이 체하는 이유 "아빠~저 어떻게 태어났어요?" "어떻게 태어나긴, 다리 밑에서 주워왔지." 어른들이 툭툭 내뱉는 한마디, 어릴 때에는 정말 어른들의 말씀이 세상의 진리인줄 알았었습니다. 최소한 초등학교 전까지는 말입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고 점점 커가면서 그 진실을 알아가게 되지요.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도 있듯이 때로는 아이들에게 된통 당하기도(?) 하지요. 이제는 어엿하게 중학생이 된 딸아이, 그래도 이제 좀 컷다고 농담 한마디 던지면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고 맙니다. 얼마 전에는 오히려 딸아이에게 제대로 한방 먹은 일이 있었답니다. 귀가를 해야 하는 시간인데도 들어오지 않자 아내가 딸애에게 '아빠 언제 올 것인지' 연락을 해보라고 한 것이지요. 그렇게 해서 날라 온 딸애의.. 2014. 12. 5.
딸애의 문자메시지, 코끝이 씽~안사주고는 못 베겨 절절한 딸애의 문자, 안사주고는 못 베겨 이긍.... 처음에는 누군가가 스팸문자를 보내는 줄 알았네요. 한참 일하는 중에 딸애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 가방이 너무 갖고 싶었나봅니다. 그러고 보니, 딸애가 어떤 가방을 들고 학교에 다니는지 근래 들어 살피지도 못한 것 같아 은근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초등학교 6학년인 딸아이, 어릴 때에는 딸 바보인 아빠 덕에 애교 섞인 말 한마디면 모든 것이 해결되었는데, 커갈수록 절제와 돈의 소중함을 가르치다 보니 원하는 것도 마음대로 사달라고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하면서 까지 갖고 싶은 가방이라면 사줘야겠지요? 도무지 안사주고는 견딜 수가 없네요. 사주마... 근데 지금부터 가방에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 되는데..... 추천도 꾸욱~! 2013. 8. 23.
혹 떼려다 혹 붙인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혹 떼려다 혹 붙인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돈다발 주면서 생일선물 사라고 했더니 어제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의 생일이었습니다. 올해는 어떤 선물을 사줄까. 해마다 찾아오는 고민의 날이기도 하지요. 고민은 해보지만 지나고 나면 별로 해준 것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뿐.... 맛있는 저녁 한 끼에 동네마트에 가서 조그마한 선물하나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고마워하는 딸아이가 한없이 고맙기만 합니다. 요즘에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 실질적인 선물 외에도 위트 넘치는 문구로 축하 문자를 보내주는 것도 유행이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번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장난기가 발동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카카오톡에 들어가면 다운 받을 수 있는 이모티콘이 있더군요. 그 이모티콘 돈다발을 생일선물로 보낸 것이지요. 돈다.. 2013. 6. 27.
결혼초에 비해 아내가 많이 달라졌어요 결혼초에 비해 아내가 많이 달라졌어요 귀가 늦은 남편 10분마다 전화하던 아내, 지금은 98년도에 결혼을 했으니 이제 15년, 결혼생활을 인생으로 치면 어엿한 성년은 된 것이라 할 수 있겠죠? 지나간 세월만큼이나 이제 부부생활에 어느 정도는 이력이 난 것 같은데요, 가끔 결혼 초와 비교해보면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오늘은 결혼 초와는 눈에 띠게 달라진 아내의 모습을 소개하려고합니다. 결혼이라는 것, 남남이 만나 한식구가 되었으니 오죽할까요. 더군다나 아내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살던 보금자리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니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꼭 그래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남편인 제가 귀가시간이 조금만 늦어도 전화통에 불이 났었지요. 조금은 낯선 시댁식.. 2013. 5. 28.
햄스터를 키울 수만 있다면?? 이런 공약 보셨나요. 햄스터를 키울 수만 있다면, 이런 공약 보셨나요. 딸아이의 처절한 햄스터 구애 반려동물 키우시는 가정 많으시죠? 저희 집에선 아내가 이런저런 이유로 반대를 하는 바람에 반려동물 키우는 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햄스터 키우는 걸 허락해달라고 애걸(?)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학교 반 친구들이 하나둘 햄스터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본인도 키우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아빠에게 허락을 받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힌 것이지요. 집안에서 반려동물과 같이 지내려면 장단점이 있겠지만 아이들의 정서 하나만 생각하더라도 키우게 해주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내는 한사코 반대입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딸아이의 햄스터에 대한 열망은 점점 더 커져가고 이제는 잠을 자면서 잠꼬대까지 .. 2013. 5. 3.
수학여행 떠난 중학생 아들과의 문자메시지 수학여행 떠난 중학생 아들과의 문자메시지 한마디 하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여행 떠난 숫기없는 아들과의 문자메시지- 남매를 키우는 부모님들 공감하실 겁니다. 어쩜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요. 딸애는 어느덧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지만 애교만큼은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어릴 때 보다 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빠에게 용돈을 달라고 할 때에도 그냥 달라는 적이 없어요. 어디서 그런 애교가 나오는지 한마디로 살갑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콕! 한번 누르시고 읽어주세요^^ ↓ ↓ ↓ ↓ ↓ 그런데 말입니다. 아들 녀석이 항상 문제에요^^ 그나마 어릴 때는 몰랐는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되고나니 자기가 뭐 어른이라도 다 된 줄 아는가 보더군요. 이제 다 컸구나 하고.. 2013. 4. 18.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결혼 15년 된 제주도 부부들은 결혼 15년 된 제주도 부부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제주도 부부의 평상시 카카오톡 문자 제주사투리가 사라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한창 공부하는 아이들이 제주사투리를 쓰면 촌스럽다고 놀려대면서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뉴스를 얼마 전에 들은 적이 있답니다. 다른 지방에 비해 아주 독특한 특색을 지니고 있는 제주사투리, 70~80년대 학창시절을 지냈던 저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것이 참으로 어색했던 시절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친구들 사이에선 표준어를 쓰면 놀림 받기 일쑤였지요. 정겨움을 너머 공감과 소통, 그리고 친구들과 뜻을 주고받고 이해하는 언어로 사투리만큼 정확한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육지에서 온 사람들(제주사투리를 모르는...)과 표준어로 얘기를 나두고 있던 중, 제주사람과 얘기를 할 .. 2013. 3. 18.
난생처음 자식에게 받아본 항의 문자메시지 일찍 출근한 일요일 아침, 직원 휴게실에서 모닝커피를 한잔하면서 TV를 보니 무슨 강의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더군요. 처음부터 보질 않아서 무슨 코너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개그맨으로 활동 중인 고혜성씨가 출연하여 자신감과 긍정의 힘이란 내용을 갖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띤 강의를 펼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대충만 보아도 아들 녀석에게 아주 유익한 내용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간은 아침 9시를 육박하는 시간이었지만 일요일이라 늦잠을 자고 있을 것이 뻔하였습니다. 하지만 강의 내용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부랴부랴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요. 어서 빨리 아들을 깨워서 TV 좀 보게 하라고 말입니다. 알았다는 대답을 듣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자신감이 필요해 보이는 아들에게 강의내용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 2012. 12. 10.
부부싸움 하다가 아이에게 받은 문자메시지 아이들 앞에선 절대 다투지 말아야 하는 이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신중해야할 일이 있지요. 부부싸움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만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을 때가 있지요. 하지만 비록 부부싸움을 할지라도 자녀들 앞에서는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겁니다. 저도 또한 결혼해서 자녀들 낳고 산지 이제 15년이 돼 가지만 명심한다고 해도 쉽게 되지 않는 것이 애들 앞에서의 부부싸움이네요. ↓ ↓ ↓ ↓ ↓콕! 눌러주시면 많은 힘이 된답니다^^ 이틀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별것 아닌 일로 아내와 조금 다투게 되었답니다. 집에서 쓰던 가구 중에 조금 낡은 것이 있는데, 뜬금없이 아내가 가구를 바꾸자고 했던 것이지요. 여기서 의견충돌이 있었던 겁니다. 제 생각에는 아직 쓸 만 했거든요. 40~50.. 2012. 11. 25.
아빠를 살려낸 초등생 딸애의 절묘한 재치 딸애의 문자메시지 하나가 아빠를 살려내 유난히 회사일로 바쁜 요즘, 퇴근을 앞두고 있는 저녁 무렵,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애에게서 한통의 문자메시지가 날아왔습니다. 몇 분 동안 딸애와 오고갔던 몇 통의 문자메시지 덕분에 죽다 살아난 사연이 있어 소개할게요. 딸아이를 키우시는 아버님들, 이게 바로 딸아이 키우는 재미라고 많이들 공감하실 겁니다. ↓ ↓ ↓ ↓ ↓콕!눌러주세요^^ 얼마 전, 음력 8월 23일은 아내의 생일이었답니다. 근데 딸애의 문자를 받기 전에는 까마득히 잊고 있었답니다. 해마다 아내의 생일을 잊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쓰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더군요. 결혼 15년 동안 아내의 생일을 챙겨주지 못해 큰 화(?)를 입었던 것은 제 기억으로 두 번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 2012. 10. 13.
눈물 쏟을 번했던 딸애의 다섯 글자 문자메시지 딸애가 문자메시지로 배웅인사를 해야 했던 이유 회사가 3개월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라 정신을 차릴 수 없는데, 최근에는 초대형 태풍이 연달아 찾아오면서 대비를 하느라 최근 약 보름은 정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마무리가 한창이라 벌써 2주째 단 하루도 쉬어 보질 못했네요. 새벽에 집을 나선 후, 녹초가 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거의 자정, 문제는 아이들의 얼굴 조차도 잊어버릴 지경이라는 겁니다. 깊게 잠이 든 뒤에 코골이를 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잠깐 들여다보는 게 전부입니다. 며칠 전, 마찬가지로 새벽출근을 할 때였습니다. 아이들이 깰까봐 조용히 세수를 마치고 발소리까지 죽여 가며 현관문을 나선 후,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였지요. 난데없이 문자메시지 하나가 수.. 2012. 9. 19.
한눈에 봐도 긴박함이 느껴지는 학교장의 문자메시지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수차례 등교가 연기된 학교 살인적인 강풍이 몰아쳤던 제15호 태풍 볼라벤, 상대적으로 큰 비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여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데요, 볼라벤의 길목에 있었던 제주도 지역은 현재 피해를 복구하고 피해상황을 집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태풍의 중심이 제주도의 서쪽을 통과함에 따라 서귀포와 제주서부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엇보다도 다행인 것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태풍으로 피항 왔던 중국어선 2척이 좌초하면서 중궁인 선원 5명이 숨진 것이 전부입니다. 태풍으로 인하여 전국의 각 급 학교 또한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교를 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제주도는 새벽 3시에 태풍의 중심이 지나가면서 각 학교들이 등교를 하는 데에.. 2012. 8. 29.
6천만 원 빌려준다는 문자에 직접 연락해 보니 오후 1시경 지금까지 받았던 스팸과는 사뭇 다른 문자메시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농협햇살론'이라고 적혀있는걸 보니 대출을 알선하는 문자메시지는 분명한데, 보낸 곳이 다름 아닌 농협입니다. 대출이자만 보더라도 파격적인 5.6%, 여기에 대출가능 금액이 자그마치 6천만 원, 500명 한정에 5시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니, 실제로 자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유혹입니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뿌리칠 수 없는 문자 문자를 보자마자 단번에 스팸일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농협이라고 밝힌 부분이 조금은 의아합니다. 실제로 농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리고 농협을 사칭하는 것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지 너무 궁금하였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어떤 형태로 불법영업을 하는지 직접 부딪혀봤.. 2012. 7. 6.
딸애의 문자메시지로 본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며칠 전 초등학교의 중간고사가 끝났지요. 이웃들이 많은 아파트 단지인 경우 시험 때만 되면 관심사는 온통 아이들의 시험성적에 집중 되곤 합니다. 시험문제 하나, 시험점수 1점에 일희일비, 티 나지 않게 쾌재를 부르는 가정이 있는 반면, 탄식과 푸념이 쏟아져 나오는 가정도 있게 마련입니다. 이 모두가 경쟁을 부추기는 이시대의 어른들, 거기에 희생되는 우리아이들의 슬픈 현실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 성적에 울고 웃는 어른들, 우리 집이라고 예외는 없지요. 다만, 아이들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성적표를 받아들고 나면 그게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가끔은 이성을 잃어버리기도 하는 것, 바로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 ↓ ↓ ↓ ↓콕~! 누르고 보시면 더욱 재밌게 보실수 있어요^^ 며칠 .. 201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