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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2

15년주부를 감동시킨 초보 주부의 한 마디 23살 초보 주부가 천기저귀를 고집하는 이유 방안에서 모니터를 보고 있던 얼마 전이었습니다. 아내가 뭔지도 모르는 물건을 낑낑 거리며 들고는 현관으로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없는 줄 알았던 남편이 집안에 있는 것을 보고는 희색이 만연합니다. 잘됐다 싶은 거지요. 구경만 하지 말고 좀 도와달랍니다. "뭔데 그래?" 아내가 거실바닥에 펼쳐놓은 물건, 가만 보니 하얀 천이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적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 ↓ ↓ ↓콕! 누르시면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답니다.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듣고 이거나 얼른 잡아줘! 수선 집 문 닫기 전에 끝내야 돼 거든..." 하얀 천을 펼쳐 놓고는 똑 같은 크기로 재단을 해야 하니 맞은편에 서서 잡아 달라는 것, 그리고는 가지런히.. 2012. 6. 15.
친정에 김치 세포기 들고 갔다가 혼쭐난 며느리 시어머니의 새댁 길들이기 이정도일 줄이야 결혼을 하자마자 김장철을 맞은 새댁, 시부모를 모시는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시집살이를 하게 되자, 갑작스레 김치 담그는 법도 익혀야만 했습니다. 결혼 전 친정엄마 앞에서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김장을 늦게나마 자기 손으로 직접 담그고 보니 나름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나봅니다. 새해 첫날을 맞아 친정엄마를 만나러 가면서 빈손으로 가기가 허전하여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던 배추김치 세포기를 꺼내 들었지요. 자기 손으로 직접 담근 김치를 들고 친정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얼마나 가볍고 들떠 있었는가는 굳이 겪어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딸자식이 만든 김치를 맛보는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마냥 애교만 부리던 딸자식, 시집살이는 제대로 할까, 출가를 시켜놓고 노심.. 201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