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천맛집2

대체 얼마나 넣은 거야? 바지락 먹다 쓰러질 판 칼국수인지 조개탕인지 분간이 해물이 들어간 칼국수의 맛은 사실 알고보면 별게 없지요. 해물이 들어간 덕에 시원한 국물 맛이 연상되는 것은 당연하구요. 칼국수의 면을 어떻게 말아내는지, 얼마나 적당히 삶아내는지에 따라 면발의 쫄깃함이 좌지우지 될 것입니다. 그 집만의 아주 독특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별다른 맛이 날 게 없다는 얘기지요. 그 이상 기대하는 것 자체가 사실, 무리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시원한 국물 맛을 내야하기 때문에 칼국수에 사용하는 해물은 한계가 있게 마련이지요. 자칫하면 시원한 국물 맛을 내야할 칼국수가 원하지도 않았던 푸짐한 해물탕이 되어버릴 수 있고 어설프면 국물이 비릿해질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때문에 다른 건 다 필요없구요^^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데에는 뭐니 뭐니 해도 .. 2011. 6. 4.
너무 초라한 대통령의 맛집 노무현 대통령이 다녀간 소박한 맛집, 해강회집 주말인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충청남도의 서천에 머물러 있었답니다. 서천군에서 주최한 문화관광 팸투어가 1박2일 동안 서천군 일대에서 치러졌기 때문인데요, 첫날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들렀던 서천의 조그마한 횟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이 발달하여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얼마 전만 하더라고 서천군하면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충남 서산과 자주 혼동을 하곤 했었다고 하네요. 서천은 충청남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지방으로서 우리나라 4대강 중의 하나인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라북도의 군산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찾아간 음식점이 바로 금강하구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탁 트인 전경을 간직한 곳으로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 201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