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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6

수면양말과 2천원, 딸애의 깨알 같은 결혼기념선물 수면양말과 2천원, 딸애의 깨알 같은 결혼기념선물 야근을 마치고 새벽 6시에 퇴근을 했지만 10시도되기 전에 눈을 떠야했답니다. 요즘 크게 되는 일은 없는데 왜 이리 바쁜 건지 모르겠네요. 잠을 충분히 못자면 피로가 항상 누적되는 것 같은데, 어제는 조금 피곤하더라도 일찍 눈을 떠야했던 이유가 있었답니다. 결혼한 지 15주년이 되는 날,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게 있었기 때문인데요... 콕 눌러주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답니다.^^ ↓ ↓ ↓ ↓ ↓ 눈을 떠보니 조그마한 선물보따리 하나가 머리맡에 놓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감을 잠을 수 없었는데 정신을 차려 생각해보니 딸애가 주는 선물이란 사실을 직감할 수가 있었답니다. 하루 전까지만 하더라도 애내에게서 귀가 닳도록 들었던 말이 있었지요... 2013. 1. 15.
결혼기념일 선물은 왜 남자만 챙겨야 할까 2013. 1. 7.
딸자식에게 받은 가장 감동적인 선물 잃어버렸던 선물, 끝내 약속을 지켜낸 딸애 -힘든 일 돕겠다는 쪽지에 가슴 뭉클- 용돈을 아껴 마련한 가족들 선물을 한꺼번에 잃어버렸던 딸애... 블로그에서 따로 언급은 안했지만 세상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 울음을 터트리며 마음고생을 했었지요. 자기 손으로 직접 고른 선물들을 받고 기뻐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마련한 선물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을 겁니다. 얼마 전, 국토순례를 떠났던 딸애가 결국에는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왔네요. 용돈 대부분을 털어 마련한 선물은 잃어버렸고, 다시 선물을 마련할 돈이 없었던 게지요. 선물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아빠의 눈에는 그저 밝은 얼굴로 건강하게 돌아와 준 딸애가 마냥 고맙기만 합니다. 돌아오는 날의 부두터미널..... 카페리에서 내리던 딸애가 아빠를 보자마자 .. 2011. 9. 1.
장난 도둑질(?) 때문에 슬픈 여행이 되어버린 사연 이제 겨우 초등학교 4학년의 어린아이에게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너무 가혹하다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눈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 그저 액땜이라고 넘겨야하나요? 염려하던 일이 결국엔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어제아침이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국토순례를 떠났으니 3일째 되는 날이었지요. 출근을 준비하며 욕실에서 씻고 있는데, 거실에 있던 아내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만 보니 여행간 딸애와의 통화 같은데, 멀리 있어 내용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씻고나와, 통화를 끝낸 아내에게 아침부터 뭔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얘가 글쎄, 사둔 선물을 몽땅 도둑맞았데...." "뭐야..도둑이라니? 자세히 얘기해봐..." 이게 무슨 소리랍니까, 이른 아침부터 예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 2011. 8. 25.
아들녀석, 하필 어린이날에 밤새워 울었던 사연 어린이날 약속 못 지킨 야속한 아빠 때문에 애들에게는 너무 기대가 되는 날이지요. 어린이날에 대한 진정한 의미는 둘째치고라도 말입니다. 대부분 그 기대는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시작되는데, 아마도 엄마 아빠에게 대 놓고 손을 벌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날 중에 하나이기 때문일 겁니다. 하물며 아빠가 공개적으로 선물을 약속해 놓고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 그에 대한 여파는 엄청날 수밖에 없습니다. 5년 전의 어린이날을 앞둔 시점이니까 2006년 4월말이었습니다. IMF경제위기도 당당히 견뎌내고 노사분쟁으로 파업의 여파도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넘겼던 회사가 2006년에 와서야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견디기 힘들다고 판단한 회사는 결국, 5월15일을 기점으로 문을 닫는다고 발표를 한 것이었습니다... 2011. 5. 5.
딸애의 기교에 들통 난 산타할아버지의 꿈 딸애의 기교에 들통 난 산타할아버지의 꿈 며칠 전부터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애의 관심사는 온통 크리스마스입니다. 바로 선물 때문인데요, 산타할아버지가 굴뚝을 타고 들어와 머리맡에 선물을 놓고 간다는 사실이 이제는 동화속의 전설이 되어 버린 지 오래입니다. 유치원 시절까지는 마지못해(?) 믿는듯하더니, 이제는 은근히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이틀 전에는 아빠인 저에게 대뜸 "아빠! 갖고 싶은 선물이 있는데 어떡해? 사줄거야?" "아니 그걸 나한테 얘기하면 어떡하냐? 산타할아버지께 말씀드려야지..." "이긍 아빠도..참...만나지도 못하는 산타할아버지께 어떻게 말씀드려?" "에...그건 말야...일기장에다가 갖고 싶은 선물을 적어두면 산타할아버지가 갖다 주실지 모를거야.." "음....그럼 일기장에 적으란 말.. 200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