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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2

딸이 선생님께 보낸 문자 보고 화들짝 놀란 사연 스승의 날이 지난 일요일이었지요. 직장이 서비스 업종이라 주말이면 늘 바쁘답니다.. 그래서 깜빡하고 있다가 어제서야 문득 생각이 납니다. 울 집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애들이 둘입니다. 의식하지도 못한 채 보내야 했던 스승의 날, 애들이 과연 어떤 식으로 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아내에게 물었더니, 학부모들은 별다른 행사(?)가 없었고 아이들 스스로가 선생님께 휴대폰으로 감사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더군요. 이 대목에서 갑자기 메시지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더욱이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 딸애의 문자, 아빠에게 한번 보여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보여주네요. 그런데 딸애의 휴대폰에 남아있는 문자를 보는 순간,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이 들어 있었기 .. 2011. 5. 19.
딸애가 받아 온 선생님의 쪽지에 감동한 사연 시험! 시험! 시험! 언제면 시험에서 해방되는 날이 올까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딸이 불과 열흘 전에 '중간고사'를 치렀는데, 오늘 또다시 '제학력평가'라는 시험을 봐야합니다. 숨을 돌릴 틈도 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시험 탓에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며칠 전에는 아들 녀석이 밤늦도록 못 다한 것이 있다면서 새벽 6시에 깨워 달라고 부탁을 하더니, 결국 동도 트기전인 새벽에 눈을 비비며 책상 앞에 앉는 녀석을 보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정말 이렇게 애들을 키워야 하나 싶더라구요. 얼마나 피곤하고 졸렸으면 아침밥상위에 올려놓은 국에 코를 빠트리는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아들 마음 상할까봐 억지로 웃어넘기기는 했지만, 결코 웃어 넘겨서는 안 될 일이었지요. 공부와 학.. 2010.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