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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당2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풍습, 본향당 대제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풍습, 본향당 대제 "한 해의 무사안녕을 비는 신년과세제의 송당본향당" 어제는 제주 송당리 마을에 있는 본향당에서 신년과세제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인근 마을인 와흘리에서 치러집니다. ‘신과세제’, ‘신과세’, ‘과세’, ‘과세문안’ 등으로도 부르는 ‘신년과세제’는 마을의 당신(堂神)에게 세배를 드리고 마을과 마을사람들 가정에 안녕을 비는 무속 신앙의 하나로 정월에 각 마을에 있는 본향당에서 치러집니다. 음력 1월13일인 어제는 송당본향당에서, 그리고 음력 1월14일인 오늘은 와흘본향당에서 신년과세제가 열리는데, 평소에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와흘본향당도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에게 개방을 합니다. 송당본향당은 송당리 마을 안 당오름 기슭에 자리해 있습니다. 마을이름도 그렇고 오름의.. 2019. 2. 18.
가을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금백조로' 안 가보면 후회 하는 가을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이름부터 정겨운 ‘금백조로’, 그 곳에서 보는 은빛 억새꽃 물결- 제주도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청명한 하늘은 이루 말할 것도 없고 확 트인 조망에 드넓게 펼쳐진 오름 군락들이 울긋불긋 가을의 색채를 뽐내는 모습을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의 어디에 있든 눈앞에 보이는 조그마한 오름에 올라 그 위에서 바라보는 가을의 제주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제주도의 봄은 샛노란 유채꽃을 연상케 하듯, 제주도의 가을에 빼 놓을 수 없는 소재가 바로 은빛물결 억새입니다. 제주의 들판 어디를 가든 억새가 없는 곳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제주도 동부 지역에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억새군락들이 눈에 띱니다. 특히 오름 전체가 억새로 .. 2009.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