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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비경20

지금 제주를 대표하는 이색풍경, 신천 바다목장 지금 제주를 대표하는 이색풍경, 신천 바다목장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황금빛 귤피 말리는 이색풍경” -5만여 평의 초원에 펼쳐진 6만 톤의 귤껍질- 지금 제주도는 감귤수확이 한창입니다.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감귤수확은 종류에 따라 2월까지도 계속됩니다. 제주도의 겨울은 감귤의 계절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지금 이 계절, 초겨울에서 한겨울까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을 소개합니다. 드넓은 초원위에 온통 황금빛으로 수놓아진 진풍경이 연출되는 곳은 제주도 성산읍의 한 바닷가 초원입니다. 이국적 풍경의 야자수와 성산일출봉이 그림처럼 한눈에 보이는 초원지대, 싸늘한 분위기의 겨울에 어울리지 않게 눈부신 황금빛으로 물들여진 신천목장이 바로 그곳입니다. 제주도 성산읍 신천리에 위치한 '신천목장'은 5만.. 2017. 12. 12.
사려니 숲길에 숨겨진 보물, 물찻오름 사려니 숲길에 숨겨진 보물, 물찻오름 5년 만에 선보인 제주의 숨은 비경, 물찻오름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곳은 여럿 있지만, 일반인들이 마음 놓고 출입을 할 수 있는 곳은 몇 되지 않습니다. 생각나는 데로 몇 곳을 헤아려보면 대표적인 산정호수로는 한라산 백록담을 들 수 있고, 사라오름과, 물영아리, 물장오리, 물찻오름 등 여럿 있지만 대부분이 자연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적용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는 볼 수 있지만 출입을 금지한 곳이 있는 반면, 눈으로도 볼 수 없도록 접근 자체를 완전 차단한곳도 있습니다. 학술적으로 보존적 가치가 있거나 자연휴식년제를 통한 생태복원 차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물찻오름은 과거 일반인들이 제약 없이 출입을 할 수 있었으나 2008년 11월부터 출.. 2013. 6. 7.
소지섭 광고의 배경이 되었던 제주의 숨은 비경 제주에서 만난다. 맹수가 튀어나올 것 같은 이국적인 아프리카 풍경 여기는 습기를 잔뜩 머금고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있는 모습이라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인데, 찾아간 날은 날씨가 매우 좋은 날이었습니다. 한라산이 손에 잡힐 듯이 파란 날씨에 보는 광활하고 푸른 초원의 한복판에 서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더군요. 바다와 오름지대가 대표적인 제주에서 드넓은 초원의 이러한 풍경은 그리 흔한 모습은 아닙니다. 몇 해 전, 바로 이곳에서 목장 음악회가 열렸을 때 그 환상적인 풍경이 너무나 깊게 뇌리에 박혀 쉽게 잊혀 지지 않는 곳이기도 하지요. 목장지대는 초원으로 이뤄진 곳과 수림이 우거진 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 눈앞에 펼쳐진 초원의 넓이만 해도 무려 15만 평방미터에 달합니다. 조그마한 체구의 사람이.. 2012. 4. 30.
신경통에 특효, 물맞이의 대명사 원앙폭포 1박2일도 놓쳐버린 숨겨진 명품폭포 물 좋기로 소문난 제주도, 하지만 물만 부어놓고 관리는 뒷전, 너무나 쉽게 물(?)장사를 하는 워터파크 위생 실태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어제의 찝찝했던 기분을 한방에 씻어낼 수 있는 가장 깨끗하고 시원한 제주의 명소를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지난 일요일은 음력으로 7월15일, 바로 백중날이었답니다. 누구에게나 과일과 채소가 풍부하여 무려 100가지의 곡식과 씨앗을 갖추고 있다하여 백중(百中) 또는 백종(百種)이라고도 부릅니다. 요즘에는 백중날에 특별한 행사를 치르는 모습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지만, 과거에는 지역마다 갖가지의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물맞이 행사. 백중날에 물을 맞아야 모든 병이 낫는다는 속설이 전해져 오는데, 이런 이유보다는 가.. 2011. 8. 17.
신선이 나올 것 같은 비경 중에 비경, 물영아리 제주도의 368개 오름 중 최고의 신비를 간직한 오름 올여름 꼭 한번 가봐야 할, 람사르 습지 물영아리! 물이 있는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제주도의 귀한 보물 중 하나입니다. 산 정상에 신비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독특한 오름이기도 하지요. 제주도전역에 있는 오름의 숫자만 해도 무려 368개, 그중에 이곳처럼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는 곳은 몇 개 안됩니다. 산 정상의 호수는 람사협약 습지로 등록이 된 곳으로 철저하게 보호 관리되고 있는 곳으로 습지식물 210여종, 양서, 파충류 8종에 곤충 47종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와도 같은 곳이지요. 때문에 환경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제주도의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해발 508미터, 입구에서부터 사람이 실제로 오르는 높이는 128미터.. 2011. 7. 14.
제주사람도 모르는 숨겨진 비경, 곤을동 해안 60년 전에 사라져 버린 진짜 숨어있는 비경 본격적인 여름휴가시즌이 오기 전, 제주다운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잠깐 시간을 내어 이곳을 슬그머니 다녀가시는 건 어떠한지요. 어느덧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조차도 따뜻하게 시원하게 느껴지는 계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어 더욱 눈길이 가는, 꼭꼭 숨겨져 있는 제주의 또 하나의 비경을 선사합니다. 그동안은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비경으로 제주시 애월읍의 한담해안로를 꼽아 왔지만 제주시내에서 불과 10분 거리의 지척에 이토록 아름다운 비경을 품고 있는 명소가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었네요. 제주시의 오현고등학교 정문에서 동쪽을 끼고 바다 쪽으로 난 길을 따라 바다 쪽으로 가다보면 비석 13기가 세워져 있는 비석거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 2011. 3. 24.
한라산에 숨겨뒀던 비경을 사상 첫 개방합니다 하늘아래 첫 산정화구호, 비경 속에 숨겨졌던 비경 한라산의 사라악, 어떤곳인가? 한라산을 자주 찾는 분들에게 희소식을 하나 전해드립니다. 한라산의 등반코스인 성판악 입구에서 출발하여 정상인 백록담을 향해 약 두 시간 정도를 걸어가면 등반로의 왼쪽 숲속으로 나무에 가려진 커다란 봉우리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한라산 아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사라악입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적이 없는 신비감에 쌓여 있는 오름인 사라악,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곳을 출입하려면 국립공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곳입니다. 비온 뒤에는 물이 가득한 호수의 풍경이 경이롭기까지 한 이곳이 11월1일(예정)이면 일반인에게 완전히 개방이 됩니다. 사라악으로 접근하기.. 2010. 10. 15.
카약 타고 돌아본 제주최고의 숨은 비경 쇠소깍 직접 노를 젓는 신기한 투명카약, 물속 바닥까지 보여 불과 5~6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말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제주 최고의 숨겨진 비경이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입소문으로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찾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주에서 꼭 둘러봐야 할 여행지 중 한곳으로 유명해져 버린 곳입니다. 서귀포시 효돈천의 하류, 용천수와 바닷물이 만나 깊은 웅덩이를 이루는 곳인데, 이곳을 달리 '신소'라고도 합니다. 이제는 이곳을 중심으로 해수욕장도 생겨나고 올레꾼들이 스쳐가는 제주올레6코스에 포함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많은 인파들이 이곳으로 몰려듭니다. 이곳은 제주의 전통 고깃배인 테우의 체험장으로도 유명합니다. 비록 돈을 받긴 하지만 물위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테우에 .. 2010. 10. 11.
제주 해안 절벽에 새겨진 해골문양, 무엇일까 바다새가 만들어 놓은 걸작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해안도로가 가장 잘 만들어진 지역이기도합니다. 사면이 바다로 이뤄진 탓도 있겠지만, 제주의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하기에는 해안선만큼 좋은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지금은 제주의 전 지역에 걸쳐 해안으로 아름다운 길이 트여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라고 손꼽히는 곳은 세화-성산간 해안도로와 애월-하귀간 해안도로를 들 수가 있습니다. 두곳 모두 제주의 북부지역에 위치한 해안도로들인데, 지형적으로 깊은 수면에 절벽지대로 이뤄진 남부지역에 비해 얕은 수면에 평편한 지형으로 이뤄진 탓에 특유의 제주만의 바다색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까닭일 겁니다. 한데 이러한 확연하게 드러나는 지형적인 특색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귀포쪽 바다의 기암절벽 못지않은.. 2010. 6. 12.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길, 한담산책로 제주사람도 모르는 숨겨진 비경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물가 애(涯)에 달 월(月). 물위에 뜬 달의 모습을 어떻게 마을의 이름으로 정할 수 있었을까. 이름에서부터 애틋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애월이라는 마을은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20여km에 위치하고 조그마한 항구마을입니다. 그곳에 감춰진 속살처럼 눈부신 비경이 숨어있으니 바로, 한담 해안로입니다. 한담해안로는 애월의 한담동과 곽지해수욕장을 잇는 1.2km의 산책로를 말합니다. 해안풍경을 만끽하며 오롯하게 걸어도 30분이면 충분하고, 자동차는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길이라 왕복으로도 1시간이면 넉넉하게 해안의 운치를 느껴볼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정겨운 해안길의 들머리인 한담동 마을의 입구에는 위와 같은 고향을 그리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수.. 2010. 6. 8.
제주도에서 유일한 몽돌해변, 알작지 제주도에서 유일한 몽돌해변, 알작지 -신비의 교향곡이 있는 숨겨진 비경-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바닷가의 바위 위, 방파제 위, 꽤나 야릇한 분위기로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들이 봄꽃나들이로 향하고 있지만 은근히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향하는 곳은 너른 들판이 아닌 바닷가였습니다. 알싸한 겨울바다가 조금은 부담스러웠다면 이제 바로 바다로 달려가도 될 듯싶습니다. 바닷바람이 한결 포근해졌음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에는 바닷바람과 파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쉬지 않고 조용하게 울려 퍼지는 화음, 귀를 기울여 가만히 듣고 있으면 어느샌가 자기도 모르게 화음을 따라 그곳으로 향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고르르르르~~~촤!, 촤르르르~~~~~♬, 무슨 .. 2010. 4. 1.
제주사람도 모르는 천혜의 비경, 황우지 제주사람도 모르는 천혜의 비경, 황우지 -사전에도 나오지 않은 숨은 절경- 아주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바닷가로 향해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 별 볼일 없을 것 같은 외진 곳에서 쉼 없이 탄성을 내 뱉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언젠가는 한번 다녀와야지 했던 곳. 어디서 왔는지 수학 여행단으로 보이는 고등학생 무리가 눈앞에 펼쳐진 비경에 넋을 잃고 너나 할 것 없이 괴성을 질러댑니다. 웬만해서는 자연의 풍경에 빠져들지 않은 학생들이기에 그들이 질러대는 괴성이 조금은 어색해 보이기도 합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이곳을 찾은걸 보니 학생들을 이곳에 내려놓은 기사아저씨는 숨어있는 이곳의 존재를 아는 가 봅니다. 동서로는 완전 막혀 있는 폐로. 뒤로는 삼매봉의 깎아지른 절벽지대. 접근할 수.. 2010. 3. 25.
제주 최고의 비경, 엉또폭포 제주 최고의 숨겨진 비경, 엉또폭포 -2년 기다린 끝에 직접 보고 온 비경- 제주의 서귀포 지역에는 이름난 폭포들이 여럿 잇습니다. 많은 곳이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탓에 한라산에서 계곡을 타고 내려온 맑은 물이 바닷가 인근 또는 계곡의 절벽지대에서 장관의 폭포수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귀포 지역의 난대림 숲속 깊숙한 곳에 비경을 간직한 또 하나의 폭포가 있다는 사실은 잘 모릅니다. 이곳은 제주 최고의 숨겨진 비경으로 꼽을 만한 이유는 바로 평소에는 장관의 폭포를 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계곡을 이루고는 있으나 건천의 특징을 갖고 있어 평소에는 물이 전혀 흐르지 않고 있다가 많은 양의 비가 내려줘야 그 기가 막힌 광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폭포가 위치하고 있는 상류의 중산간 지역으로,.. 2010. 2. 26.
동화속 풍경의 이색카페, 5월의꽃 동화속 풍경의 이색카페, 5월의꽃 나그네의 발길이 머무는 '무인카페' 도로를 달리다 찰나의 순간에 스쳐 지나치는 그림 같은 건물 한 채. 꿈속의 동화 같은 이색 건물에 호기심 발동. 기어이 자동차의 핸들을 틀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것은 이곳을 처음 스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행동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찾아간 곳은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생긴 무인카페 5월의 꽃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금방이라도 동화속 요정이 반겨줄 것만 같은 건물. 살며시 문을 열면 코끝을 간질이는 커피향과 함께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부드러운 선율이 요정을 대신해 반겨줍니다. 새하얀 목조건물의 이색적인 분위기는 온통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장식한 실내에서도 그 아늑하고 색다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인장이 있기는 하나 이곳.. 2010. 2. 20.
한라의 숨골로 스며드는 길목, 선돌길 한라의 숨골로 스며드는 길목, 선돌길 -숨겨진 비경을 찾아서- 서귀포 인근 5,16도로변, 선돌길이라는 조그마한 표시와 함께 한라산 방향으로 꼬불꼬불 이어진 산길이 있습니다. 길가에서 들리는 소리라고는 오직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며 스치이는 나뭇잎의 스산한 울음소리와 모습을 감춘 채 하염없이 지저귀는 산새들의 노랫소리뿐. 이 길을 따라 산속 깊은 곳으로 걸어 들어 가면 온갖 상념들이 사라져 내 몸 조차도 자연의 일부인냥 몽환의 세계로 빠져드는 곳이 있습니다. 거대한 바위와 조그마한 암자가 절묘하게 자리잡고 있는 선돌길, 그 길의 끝을 가보겠습니다. 나눔의 미학을 몸소 실천하시는 '나미송'님의 거처에 걸려있는 사진 한장을 보고 이 곳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한라산의 중턱에 정갈스런 암자가 있는데, 이 암자의 .. 2009.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