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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4

색종이를 뿌려 놓은 듯 아름다운 제주 삼다수 숲길 색종이를 뿌려 놓은 듯 아름다운 제주 삼다수 숲길 "제주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숲길" 제주도에 도보트레킹이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온 때는 제주올레길이 개장을 하면서 부터죠. 사려니 숲길 등 일부 몇몇 숲길은 존재했지만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트레킹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후반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한라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한라산둘레길을 비롯하여 장생이 숲길, 머체왓 숲길, 그리고 곶자왈 숲길, 삼다수 숲길 등 마을 단위 또는 제주의 생태 환경을 테마로 한 숲길들이 많이 생겨나게 됩니다. 각 숲길들은 저마다의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려니 숲길은 인간이 가장 살기 좋다는 해발 500~600 미터 고도에 위치해 있으면서 한라.. 2020. 11. 20.
무더위 쫓는 대한민국 최고의 숲길, 사려니 숲 무더위 쫓는 대한민국 최고의 숲길, 사려니 숲 무더위를 피해 숲길 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매년 이맘때면 사려니 숲에는 산림문화체험, 에코힐링 행사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꼭 행사가 열려서 이기보다는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에 떠나는 숲길 여행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21일이 행사의 마지막 날, 지난 7일부터 약 보름간 이곳에서는 숲길 여행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었는데요, 올해는 개인적으로 너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에 그냥 지나치나 했는데, 다행히도 거의 막바지에 가까스로 시간을 내었답니다. 올 초부터 이어진 바쁜 일상 탓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었는데, 숲길 여행 한번만으로.. 2014. 6. 21.
초여름 피서 이런 곳은 어떨까, 명품 숲 간직한 저지오름 오랜만에 제주의 오름 한곳을 소개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30도를 오르내리는 요즘 날씨를 보면 아직 5월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데요,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때에는 본능적으로 태양을 피해 움직이게 됩니다. 오름 전체가 햇볕이 들지 않는 숲으로 이루어져 삼림욕을 즐기기에 제격인 제주의 오름입니다. 제주의 오름들은 여러 가지 특색을 지녔습니다. 나무한그루 없는 능선으로만 이루어져 아름다운 곡선미를 뽐내는 오름이 있는 반면, 오름 전체가 빼곡하고 울창한 수림으로만 이루어진 오름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저지오름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본능적으로 태양을 피하게 되는 날씨, 시원한 삼림욕피서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아주 친화적인 오름이기도합니다. 오름 산책로.. 2012. 5. 21.
시와 낭만이 있는 숲 길 시와 낭만이 있는 숲 길 -절물자연휴양림- 숲에 가리라. 아름다운 꽃 피고 예쁜 새들 노래하는 고요하고 푸른 숲을 나는 가리라. 세월 지나 무덤 속에 나 잠이 들면 내 눈과 귀 흙으로 뒤덮이려니 아름다운 꽃의 모습 내 어이보랴 예쁜 새의 노랫소리 내 어이 들으랴 -하이네- 숲을 느껴 보자 나뭇잎이 바늘처럼 생겼는지, 손바닥처럼 생겼는지, 새 깃털처럼 생겼는지 보자.줄기는 구불구불 한지 똑바른지, 껍질은 두꺼운지 얇은지도 보자. 잘 생기고 멋있는 나무의 이름도 알아보자. 울창한 숲속에서 소박하게 자라는 풀, 풀꽃들도 살펴보자 나무를 포옹해 보자. 무슨 냄새가 나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 알 때까지 몇분이고 안아보자. 가급적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 보자 조용히 앉아 몸에 힘을 빼고 눈을 감아보자 자연의 정수 공장.. 2008.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