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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변기5

누구나 손쉽게, 양변기 수리 직접 해보니 어디에 맡겨야 할지 모르는 양변기 수리, 내손으로 직접 언제부터인가 욕실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참 기분 나쁘게 들렸지요. 밤이 깊을수록 그 소리는 더 크게 들려서 조금은 과장되기도 했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소름이 돋기도 했습니다^^ 딸아이는 소리가 기분 나빠서 욕실에 들어가는 것조차 싫어했지요. 원인은 양변기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이었는데요, 외부로 떨어져 흐르는 것이 아니라 양변기 뒤쪽에 있는 물통의 내부에서 들리는 소리였습니다. 한눈에 봐도 쉽게 잡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지요. 여러분들은 가정에 시설물들이 고장이 나면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아주 쉬운 일 중에 하나인 형광등이 나갔을 때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가정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 살고 있다면 .. 2015. 8. 25.
수 십 만원 달라는 양변기 교체, 직접 해보니 수 십 만원 달라는 양변기 교체, 직접 해보니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 처남네 가족이 살고 있는데요, 얼마 전부터 양변기가 상습적으로 막힌다고 하더군요. 임시방편으로 뚫어놓으면 얼마 못가서 또 막히기를 수차례, 급기야 양변기를 뜯어야 할 판... 이왕에 양변기를 뜯을 바엔 아예 새것으로 교환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양변기를 교환하면서 세면대까지... 이정도면 확 뜯어 고치는 것인데요.... 도기를 구입하는 비용도 문제지만 도기를 교체하는 인건비가 만만치 않더라는 것입니다. 양변기와 세면대를 교체하는 순수 인건비만 20만원, 숫제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으니 처남네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겠더군요. 그래서 날라 온 SOS... 비록 시공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 엔지니어라고... 그동안 직장에 다니면서 어깨너.. 2014. 9. 1.
밀려드는 중국관광객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 밀려드는 중국관광객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 요즘 제주도는 '차이나' 라는 단어가 이슈입니다. 중국인 거대자본의 제주도 투자의 인허가와 관련하여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이구요, 아직은 신제주 일부지역, 그리고 유명 관광지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거리를 걸어보면 중국인 관광객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신제주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아마도 그랜드호텔 앞 모 면세점을 지나쳐 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인도를 꽉 메운 중국인들, 도로는 교통체증에 아우성이고 주변 상가는 졸지에 중국 특수를 누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제주도민보다 중국인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도 되지만,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중국인과 관련된 얘기를 하려니 서두가 길어.. 2014. 6. 27.
보잘 것 없던 페트병, 깜짝 놀랄 마술을 부리다 어린이도 쉽게 할 수 있어! 막힌 양변기 뚫는 법 아침부터 좀 구질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제 중학생이 된 아들 녀석, 아주 오래전부터 웃지 못 할 고민거리가 하나 있는데요, 다름 아닌 화장실만 갔다 하면 사고를 치고 나오곤 합니다. 구조적으로 양변기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아들 녀석의 큰것(?)이 유난히 굵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큰일을 치르고 나면 십중팔구는 양변기가 막혀버리는 것입니다. 때문에 매번 막힌 양변기를 뚫느라 이 아빠의 고생이 말이 아닌 것입니다. 어떤 때는 퇴근 후 곧바로 달려가는 곳이 화장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막힌 양변기를 아빠가 뚫어 줄 순 없는 노릇, 언제 기회가 되면 아이들도 직접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 2012. 9. 24.
양변기물로 양치질 했던 웃지 못 할 사연 양변기물로 양치질 했던 웃지 못 할 사연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씨였습니다. 간밤에는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천지를 뒤흔들어 밤잠을 설치게 하였는데요, 간간히 빗줄기가 굵어 질 때면 행여 물난리가 나지 않을 까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이렇게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를 보면 가끔 뇌리를 스쳐가는 20년 전의 웃지 못 할 기억이 떠오릅니다. 1989년 여름이었으니 정확히 20년 전입니다. 직장 초년병인 저는 서울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도입하는 첨단 시스템에 대한 유지 보수 교육 때문이었는데, 무려 일주일에 걸친 비교적 장기출장이었습니다. 교육도 교육이지만 제주도에서 서울로 출장을 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한편으론 가슴이 설레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쉽게 말해 촌놈, 서울구경인 셈이었죠. 하.. 2009.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