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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지2

제주도에서 가장 큰 연꽃 자생지, '하가연화지' 제주도에서 가장 큰 연꽃 자생지, '하가연화지' “연분홍 연꽃 물결, 8월이 적기” 여행객들이 작정을 하고 찾아가면 모를까, 누구에게나 알려진 코스대로라면 알 수가 없는 곳이지요. 물어물어 찾아가는 곳으로서 제주도에선 가장 규모가 큰 연꽃자생지이기도 합니다. 애월읍 중산간 마을에 있는 연못하나, 제주도에서는 드물게 연꽃이 화려하게 피는 연못 중에 하나인데, 제주도 사람들 중에서도 이곳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더군요. 연못에 얽힌 역사를 보면 과거 고려 충렬왕 때에는 이곳이 산적들이 지내는 집터였고, 산적들이 이곳에 거주를 하면서 지나는 행인들을 약탈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산적들이 소탕되고 난 후 17세기 중반 대대적인 수리 공사를 단행하여 식수로 쓸 연못, 소나 말에게 먹.. 2019. 8. 12.
[제주도카페 프롬더럭] 이렇게도 바뀔 수 있나? 창고의 유쾌한 변신 페인트 칠만 한 것 같은데, 창고의 변신은 유죄! 입소문을 타고 한번쯤 가고 싶을 정도로 속앓이를 하게 만들었으니 이는 분명 유죄(?)라 할 것입니다. 오랜만에 이곳을 지나가는 것 같은데요...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하가연화지, 지금쯤 연꽃이 화려하게 피었을 시기라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도 할 겸 길을 나섰지요. 하가 연화지 옆에 차를 대려고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화려한 색채의 처음 보는 건물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긴 또 뭐야?" 전에 이곳을 지날 때에는 분명 눈에 띠지 않았던 새로운 건물이 눈에 들어오니 자연스레 입에서 튀어나온 소리였지요. 이때 아내가 무릎을 내려치며..... "아~~! 여기...거기...프롬더럭!! 아~여기였구나..." "아는 곳이니?" "응..여기 소문 많이 났던데....커피도.. 2014.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