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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계곡4

가을 여행의 정점, 제주의 숨겨진 단풍 명소 4곳 명품단풍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곳 -한라산 단풍 내달 18일 시작, 28일 절정- 다음 주 주말이면 설악산에서 부터 가을 단풍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가을단풍은 우리나라의 북부지방에서부터 서서히 남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제 단풍구경을 위해 서서히 준비를 하셔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크지 않은 국토임에도 설악산과 제주도의 한라산 단풍의 시기는 약 20여일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한라산 단풍에 대해 소개를 해드린 것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났네요. 정말 '세월이 유수 같다.' 는 말이 실감납니다. 한라산의 단풍은 그 화려함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어 한라산의 단풍구경은 많은 사람들이 가을에 제주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로 여길 정도입니다. 붉게 물든 한라산 단풍은 배고픔조차 .. 2011. 9. 23.
천상의 화원으로 변해버린 한라산 하늘 위에 펼쳐진 꽃밭, 탄성만 지르다 온 한라산 전국에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죄다 한라산으로 모여든 것 같습니다. 사람 반 꽃 반, 한라산의 연분홍 물결을 직접 만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말 한라산이 들썩거렸답니다. 매년 이때쯤이면 한라산에는 일 년 중 가장 화려하게 연분홍의 꽃을 피우는데, 5월말 털진달래가 피고 지기가 무섭게 한라산의 최고 자랑인 철쭉꽃이 한라산 일대를 완전 수놓아 장관을 연출하는 시기입니다. 만개한 연분홍 철쭉꽃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모으는 포인트는 영실코스의 병풍바위 인근입니다. 가파른 능선을 타고 오르는 약 1.5km의 구간이 온통 화원으로 뒤 바뀌어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입에서는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때를 같이하여 이곳에서는 한라산 철쭉제와 등산대.. 2011. 6. 6.
한라산에 울려 퍼진 찬송가, 그 씁쓸했던 광경 한라산에 울려 퍼진 찬송가, 그 씁쓸했던 광경 부처님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아침10시에 일제히 열린 어제, 한라산 1100도로에는 아침부터 몰려든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뤄야만 했습니다. 제주 최대의 사찰인 관음사와 천왕사 그리고 영실의 존자암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일제히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휴일을 맞아 한라산의 등산을 하려는 등반객들의 차량까지 몰리는 바람에 그 체증은 더했는데요, 때마침 한라산에는 털진달래가 만개를 하여 온통 분홍빛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도 잠시 영실의 존자암에 들른 후 한라산으로 올랐습니다. 털진달래가 막바지에 이르러 이번 주가 지나면 모두 떨어지기 때문에 별러왔던 일정이었습니다. 분홍빛 장관의 한라산을 구경하고 기분 좋게 하산하던 중 영실 병풍바위의 급경사.. 2010. 5. 22.
눈 오는 날의 수채화, 영실 수려한 비경에 탄성이 절로, 눈 내린 영실계곡 오백장군, 병풍바위, 비폭포, 선작지왓, 기암괴석, 가파른 계곡, 이정도만 얘기해도 어딘지 아시겠죠? 숨 막히는 자연의 신비를 모두 간직한 계곡, 영실계곡입니다.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듯한 눈꽃이 살포시 내려앉은 계곡의 비경은 더욱 일품입니다. 언제나 그러 듯 영실의 소나무밭 근처의 계곡에는 영실의 터줏대감 까마귀의 반가운 인사소리와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여지없이 귓가에 들려옵니다. 얼마 전 형형색색 찬란한 빛깔의 단풍을 자랑하던 숲에는 어느덧 앙상한 가지만이 밤새 내려앉은 상고대를 힘겹게 떠받들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장관을 연출하는 비 폭포, 운무에 휩싸이고 걷히고를 하루에도 수십번 숨바꼭질 하는 병풍바위, 하늘을 찌를 듯 위용을 뽐내는 오백장군.. 2009.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