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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4

갑자기 머리 자른 여직원, 남자직원들의 반응은 12년 만에 머리를 자르고 출근한 여직원을 본 남자직원들의 얄궂은 반응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지요. 비슷한 뜻으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속담도 종종 듣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이왕에 하는 말 고운 말을 골라서 쓰고, 악담보다는 덕담이 상대방을 더욱 기쁘게 해줄 수 있습니다. 덩달아 자기 자신도 기분이 좋아질 수밖에 없지요. 두 명의 여직원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늑대(?)같은 남자직원들은 여럿 있지요. 두 명의 여직원 중, 한사람은 미혼이고, 한사람은 몇 해 전 결혼을 하여 자녀까지 둔 주부사원입니다. 말이 주부지 외모를 얼핏 보면 생기발랄한 어린 여직원 못지않습니다. 하긴 요즘 직장을 다니는 여직원들 보면 다들 나이 대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자.. 2011. 1. 27.
내가 들어 본 가장 황당했던 설교 좋은 일 한번 하려다가 설교 당한 황당한 사연입니다. 종교에 관한 에피소드라서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분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나라에 살고 있는 만큼 각자가 본인이 원하는 종교를 갖고 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종교 없이 무난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에게 보장된 종교의 자유이기에 비록 상대가 나와 같은 종교가 아니더라도 상대방 스스로가 선택한 종교에 대해서도 최대한 존중을 해주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지인과 한라산 등반을 하고 하산을 하던 시간이었습니다. 시내의 모 고교 앞에 주차를 해 놓고 있던 터라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횡단보도를 건너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횡단보도에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 셋이서.. 2010. 6. 9.
씁쓸했던 어느 엄마의 자식사랑 씁쓸했던 어느 엄마의 자식사랑 떡볶이를 유난히 좋아하는 딸애는 항상 아빠인 제가 집을 나설 때면 어디를 가는지 꼭 물어봅니다. 아빠의 용무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 아니고 돌아올 때 좋아하는 떡볶이를 꼭 사오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런 걸 재보다 잿밥에 관심 있다고 하나요. 어쨌거나 오늘도 늘 가던 분식집에 떡볶이를 사러 들어갔는데 유난히 사람들이 붐빕니다. 떡볶이 2인분을 포장해달라고 하고는 잠시 기다리는 사이에 이제 갓 유치원생으로 여자어린이가 분식집안으로 들어오면서 큰소리로 외칩니다. "아줌마 김밥 있어?" ".....;;" 어디선가 들려오는 당찬 목소리에 깜짝 놀란 주인아주머니는 바쁜 일손을 멈추고는 탁자 너머로 고개를 쳐들고서야 너무 작아 보이지도 않았던 여자어린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초.. 2010. 3. 3.
자동차 미등 때문에 도로위에서 다툰 사연 자동차 미등 때문에 도로위에서 다툰 사연 며칠 전의 오후, 차량의 뒷좌석에 애들을 태우고 오랜만에 외식이라도 다녀올 생각에 집을 나섰습니다. 이미 해는 떨어진 시간인 5시30분경이라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은 미등을 켜야 하는 시간이며 가로등에서도 하나둘 불빛들이 밝혀지기 시작하는 시간대였습니다. 외식이라면 애들도 깜빡 죽습니다. 기분이 좋아 흥얼거리는 애들과 함께 시내의 도로를 달리 던 중 교차로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도로의 상황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였습니다. 저는 직진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며, 오른쪽에서 차량한대가 좌회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상대차량이 먼저 진입을 하여 저는 잠시 멈추고 기다려야할 상황, 승용차를 보내고 난 다음 막 출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시커먼 트럭한대가.. 200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