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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동3

제주시 오라동에 가니 청보리와 유채꽃이 넘실댑니다 제주시 오라동에 가니 청보리와 유채꽃이 넘실댑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오라동 청보리밭”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계절마다 볼거리가 넘쳐나고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지만 그에 따르는 폐해도 만만치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발길이 잦다보면 황폐화가 가속되고 치유와 복원이라는 큰 숙제를 떠안게 되다보니 대놓고 사람들만 불러 모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지요. 제주도에 많은 곳들이 그렇게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에 대한 부담도 덜하고 제주스러운 매력을 맘껏 보여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많이 고민되는 요즘인데요, 제주시 오라2동 산76번지, 이제 제주도를 아는 웬만한 분들은 이 번지수만 들어도 어디인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처음에는 연동메밀밭이라는 이름으로 몇몇 사람들의 입으로만 전해지던.. 2019. 4. 29.
[제주 겹벚꽃 명소] 벚꽃이 사라진 제주의 핑크빛 물결 벚꽃이 사라진 제주에는 핑크빛의 또 다른 벚꽃이 새로운 명소가 된 오라동 겹벚꽃 가로수길 유난히 벚꽃이 빨리 피고 빨리 떨어졌던 올봄, 벚꽃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꽃망울을 터트리는 꽃이 있으니 바로 겹벚꽃입니다. 산록도로나 한라산 횡단도로를 달리다 보면 핑크빛을 하고 소담스럽게 피어난 꽃이 보이면 바로 겹벚꽃입니다. 이렇게 드문드문 눈에는 잘 띠지만 제주도에서는 겹벚꽃 군락지가 별로 없는데요, 제주시 오라동에 가면 가로수로 식재를 해놓은 곳이 있으니 군락지 부럽지 않은 겹벚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겹벚꽃은 보통 4월말이 되어야 만개를 하지만 제주 토종인 왕벚꽃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것 같습니다. 딱 지금 그곳에는 핑크빛의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습니다. 일반 도로와는 비교가 될 정.. 2018. 4. 18.
지금 제주는 도깨비 열풍, 제주시내에 펼쳐진 메밀밭 지금 제주는 도깨비 열풍, 제주시내에 펼쳐진 메밀밭 -30만평에 펼쳐진 메밀꽃 향연 -9월9일부터 10월10일까지 개방 -제주시 연동 산132-2번지에서 바닷가(북쪽)방향으로 진입 열풍을 몰고 왔던 드라마 도깨비에서 아름다운 배경으로 등장했던 메밀꽃밭, 지금 제주도에는 가을 메밀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렸는데요,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도깨비를 떠올리더군요. 하지만 드라마에서처럼 메밀꽃을 꺾어 꽃다발을 만들어 건네주는 모습은 없더군요. 태풍 탈림이 무사히 제주도를 지나가면서 메밀밭도 온전(?)하게 견뎌냈고, 무분별한 출입을 못하도록 통제 장치도 만들어서 급격하게 망가지는 모습도 사라진 거 같습니다. 지난해에는 편의시설도 없었지만, 올해는 간이 화장실도 마련하고, 쉬.. 2017.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