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같은식당1 서귀포의 줄서는 맛집 쌍둥이횟집 은행처럼 번호표 뽑는 황당한 식당 휴일을 맞아 처가가 있는 서귀포엘 다녀왔네요. 서귀포는 총각시절 10년 동안 생활한 곳이라 제2의 고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이 가득한 곳입니다. 물론 지금의 아내를 만난 곳 또한 서귀포입니다. 갈 때마다 서귀포 매일시장에 들러 반찬꺼리를 사들고 가 저녁을 해 먹고는 늦은 밤 제주시로 넘어오곤 하는데, 이번에는 장인어른께서 한턱 쏘신다고 외식을 가자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완전 횡재하는 겁니다. 장인어른의 모토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가급적 외식을 지양하고 화려한 반찬은 없어도 가족끼리 오순도순 밥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시는 걸 늘 강조하십니다. 매일 같이 생활을 할 수 없는지라 식사시간 만큼이라도 식구의 정을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그러시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분.. 2010.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