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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2

운이 따라야 할 경품추첨, 처음 당첨되고 보니 로또보다 더 큰 기쁨 로또가 처음 나왔을 때, 한참동안을 매주 구입해봤지만 가장 좋은 결과를 얻어냈던 것이 숫자 4개를 맞춘 5등이 딱 한차례, 아마도 이런 운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야 하는가 봅니다. 40년이 넘게 살아오면서도 그럴싸한 경품한번 당첨되어본 적 없었으니 말입니다. 최소한 모든 것을 운에 맡겨야 하는 것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민 한마당 잔치가 있었습니다. 단지 내에 사는 이웃들이 모두 모여 레크레이션,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먹을거리와 푸짐한 경품들도 내걸어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단합대회였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모든 행사는 지하주차장에서 치러졌지요. 지하주차장에서 치러지는 이색 단합대회 비록 비가 내리는 날씨이긴.. 2010. 10. 25.
자전거를 훔쳐간 중학생을 잡아보니 자전거를 훔쳐간 중학생의 어이없고 황당한 대답 같이 일을 하는 동료는 얼마 전 어이없는 사건을 경험하였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생일을 맞아 선물로 자전거를 사준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생일날이 돌아오면 사준다고 오래전부터 약속을 했었기 때문에 화끈하게 사주자고 마음먹고 사준 것입니다. 이왕 사줄 바엔 오래탈수 있도록 괜찮은 녀석으로 고른다는 것이 이것저것 악세사리를 합해 20만원을 훌쩍 넘는 비용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고가의 자전거를 선물 받은 아들 녀석의 입이 귀에 걸린 것은 당연지사, 자전거의 안장 밑으로 자기이름의 이니셜도 적어 놓은 등 먼지라도 묻을세라 닦고 조이고 하는 것이 하루의 일과 중 일부분을 차지해 버렸습니다. 그토록 갖고 싶었던 자전거를 소유하게 됐으니 물건을 아끼는 그 .. 2009.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