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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3

일본여행, 저가항공의 기내식을 본 딸애의 한마디 저가항공 기내식, 딸애를 멘붕에 빠트리다 2년 전에 국내여행으로 난생처음 비행기를 타봤던 딸애가 이번에는 일본여행으로 두 번째로 비행기를 타봤는데요, 이번에는 국내선이 아니고 국제선입니다. 불과 단 두 번 만에 국제선을 타보는 행운(?)을 누리게 된 딸애, 가만 보니 학교의 친구들에게 많은 부러움을 산 모양인데요, 반 친구들의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비행기 안에서 먹는 기내식이었나 봅니다. 외국으로 나가는 비행기를 타면 꼭 먹을 수 있다고 믿었던 딸애, 출발 한 달 전, 여권이 나오자마자 아빠에게 던진 질문이 바로 기내식을 먹을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아빠, 이번에 비행기 타면 기내식 나오는 거지?" "나오긴 하는데, 아이들은 안준다. 어른들만 나오거든..." "에이 설마...." 2년 전 처음으로 비행.. 2012. 12. 29.
기분 좋았던 저가항공의 거품 뺀 기내식 안 나올 줄 알았던 저가항공기내식, 먹을 만해 -값싼 비행기라도 있을 건 다 있다- 가벼운 글로 일요일 아침을 시작합니다.^^ 한 시간이면 어디든지 갈수 있는 국내선에서는 볼 수 없는 기내식서비스. 하지만 국제선에서는 대부분의 항공사가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밥 먹자고 비행기를 타는 건 아니지만 서도 우리가 지불한 항공료 속에는 엄연히 기내식에 대한 비용도 들어 있을 터, 이왕이면 근사한 기내식을 기대하는 건 어쩌면 국제선 항공기를 타는 모든 사람들의 조그마한 로망이기도 할 것입니다. 얼마 전에 저가항공을 타고 필리핀의 세부를 다녀온 적이 있답니다. 대형항공사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는 저렴한 항공료 때문에 기내식 같은 건 기대도 안 했더랬지요. 더욱이 세부행 에어부산 노선은 김해국제.. 2011. 9. 18.
단돈 만 원짜리 비행기, 직접 타보니 택시비도 안 되는 황당한 가격의 항공권 제가 비행기를 처음 타본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인 80년대 중반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김포 제주 간 성인의 항공기 편도 요금이 약35,000원, 학생인 경우 50%할인적용을 받아 약17,000원을 주고 이용을 했었습니다. 지금에 비하면 아주 싼 가격이라고 보일지 모르지만 당시 물가를 생각한다면 그리 호락호락한 금액은 아니었지요. 그런데 바로 며칠 전, 25년 전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비행기를 타 본 일이 있었습니다. 인천에 취재차 가야할 일이 생겨, 여러 항공사에 티켓을 검색하던 중 눈에 띠었던 것, 바로 단돈 만 원짜리 항공권이었습니다. 물론 평상시에도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구요, 기간을 정하여 실시하는 이벤트 티켓이었지만 제주에서 서울까지의 비행기.. 2010.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