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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을4

함덕 서우봉에 가면 함덕 서우봉에 가면 “함덕 서우봉에 가면 우리를 들뜨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제주 동부 명승지인 함덕 서우봉은 여름철 청보리와 노란 유채가 볼만한 곳이었지요. 서우봉에 올라 유채꽃과 해변 그리고 함덕리 마을을 배경으로 내려다보이는 그림은 환상적이어서 유채꽃 명소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함덕 서우봉에 가면 유채꽃이 아닌 또 다른 무언가가 찾아온 사람들을 반겨줍니다. 얼마 전에는 우연히 찾았다가 만개한 해바라기를 봤었는데, 지금은 노란 코스모스가 서우봉의 능선에 가득 꽃봉오리를 터트리고 있더군요. 예전에는 특정한 계절에만 볼거리가 있었던 서우봉, 이제는 아무 때나 찾아도 무언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을에서 농지를 개간하여 제철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것입니다. 재배를 하는 방법도 참.. 2018. 11. 19.
제주도의 가을 코스코스 명소, 제주소주 제주도의 가을 코스코스 명소, 제주소주 "10월의 제주도, 가볼만한 곳" 봄의 전령사가 개나리라면, 가을의 전령사는 누가 뭐래도 코스모스지요. 그런데 요즘은 계절마다 피는 코스모스 품종이 있어서 자칫 계절을 잊은 것이 아닐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잘못된 것은 전혀 아니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철인 가을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가 유난히 아름다운 요즘입니다. 제주의 중산간 길을 가다보면 하늘하늘 코스모스가 가을 향기를 맘껏 뽐내고 있는 곳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요, 정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꽃밭도 아니고, 꽃 군락지 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주공장입니다. 바로 푸른밤 소주를 생산하는 제주소주 공장인데요, 제주소주에서는 소주공장 앞 빈 공터에 코스모스 군락을 만들어 사람들을 발길을 유도하고 있답니다. 물론 무.. 2018. 10. 4.
알아두면 좋을 제주도 억새명소 알아두면 좋을 제주도 억새명소 제주도민들이 즐겨 찾는 억새 포인트 이제 완연한 가을이 온 것 같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낮에는 많이 덥던데, 이제는 몸으로 느껴지는 바람이 제법 찹니다. 때를 같이해서 제주 가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억새가 벌써 은빛으로 물들고 있더군요. 매년 이맘 때맘 되면 억새 여행지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제주도는 어디를 가나 억새는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토종 억새보단 서양 억새의 일종인 핑크뮬리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 좀 그렇지만,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는 뭐니 해도 우리의 토종 억새가 아닐까 합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중산간 도로나 들판이 온통 은빛으로 물들고 있는 이 때, 그래도 여유롭게 차를 세우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억새.. 2018. 10. 1.
이색적인 가을 명소, 제주도 석굴암을 찾아가다 제주도에도 석굴암이 있다는 사실 아세요? 가을 정취 가득한 제주의 숨은 명소 가을이 깊어가면서 제주의 단풍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아주 많더군요. 사실 제주도에는 내륙처럼 그럴싸한 단풍명소가 많지 않답니다. 손가락을 꼽아도 다섯 손가락 정도면 충분할 듯 한데요, 가을 단풍 하나만을 위해 제주를 찾는다면 비추~!! 무엇보다도 제주도는 시시각각 바뀌는 특유의 기후 변화와 거친 바람에 의한 영향에 의해 단풍이 예쁘지가 않아요. 가끔 내륙에 있는 단풍명소에 가보면 상처가 없고 곱게 물든 단풍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제주여행 중 가볍게 제주의 가을 분위기를 느껴보고자 한다면 가볼 데는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 한곳, 여행객들이나 관광객들 보다는 제주시민들의 산책이나 운동코스로 많이.. 2015.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