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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사리7

지금 제주도는 고사리 시즌 돌입, 고사리 꺾는 요령 지금 제주도는 고사리 시즌 돌입, 고사리 꺾는 요령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 제주도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고사리 장마라고 하기엔 좀 이른 듯한데요, 하여튼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고사리 싹이 쑥쑥 올라 올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이번 주말 많은 사람들이 고사리 채취에 나설 듯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뛰어난 제주고사리는 봄이 되어 새싹이 돋는 3월말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고사리가 잎이 피어버리는 5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이 시기에 제주도 중산간을 다니다 보면 길가에 차들이 세워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십중팔구 고사리 채취 차량들입니다. 제주도에는 우리나라 다른 곳에서는 들어볼 수 없는 고사리 장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6월장마가 시작되기 전 4월에 찾아오는 잦은 비 날씨를 고.. 2021. 4. 2.
고사리철, 제주토박이가 얘기하는 고사리 백과사전 고사리철, 제주토박이가 얘기하는 고사리 백과사전 “고사리를 꺾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고사리의 모든 것” 고사리의 계절입니다. 제주도의 들판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제주고사리는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품질이 우수해서 고사리철만 되면 육지에서 고사리꾼들이 몰려들기도 합니다. 고사리는 같은 지역에서 한철에 아홉 번까지 꺾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봄철 내내 계속해서 날짜 간격을 두고 싹을 틔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번 갔던 지역을 며칠 있다고 또 가는 것입니다. 제주도의 들판이라 해도 꺾는 시기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대략 지금쯤이면 전 지역이 고사리 풍년이겠지만 처음 솟아나는 시기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제주시를 중심으로 성산포 방향인 동쪽이 조금 빠르게 나타납니다. 약 일주일 정도의 차이를 두고 서쪽은.. 2020. 4. 22.
제주토박이가 알려주는 고사리 채취의 모든 것 제주토박이가 알려주는 고사리 채취의 모든 것 “축구 경기와 같은 제주도 고사리 꺾기” “고사리 채취 보감” 제주도에는 요즘 고사리채취가 한창입니다. 전국적으로 맛이 뛰어나다고 소문이 난 제주고사리는 봄이 되어 새싹이 돋는 3월말부터 시작되어 고사리가 잎이 피어버리는 5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길을 가다가 차량들이 길가에 세워져 있는 것이 보이면 십중팔구는 고사리 채취 차량들입니다. 길가에 세워진 고사리 채취 차량들 제주도에는 우리나라 다른 곳에서는 들어볼 수 없는 고사리 장마라는 말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6월장마가 시작되기 전 4월에 찾아오는 잦은 비 날씨를 고사리 장마라고 부릅니다. 비가오고 난 뒤 다음날 찾아가면 고사리들이 새순이 우후죽순 올라오는데, 바로 그런 이유에서 생겨난 제주도만의.. 2018. 5. 1.
제주도는 고사리의 계절, 고사리 꺾는 법과 주의사항 고사리철, 고사리 꺾는 법과 주의사항 바야흐로 제주도는 고사리의 계절입니다. 때를 같이하여 4월에 우기가 찾아오면 고사리 장마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제주도에서는 고사리가 아주 유명합니다. 전국에서도 제주고사리는 맛이 뛰어나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물 좋은 청정지역,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워낙에 질이 좋기로 소문이 나서 육지부에서도 고사리 철만 되면 원정 채취를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일 년 동안 가정의 대소사에 쓰일 고사리를 이 계절만 되면 채취를 하여 잘 건조 시킨 후 정성스럽게 보관하곤 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고사리는 중국산을 포함하여 질이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제사상에 사용 할 고사리는 직접 장만하려는 것입니다. 고사리는 양치류(fern)에 속하는 다년.. 2016. 4. 26.
제주사람들만 먹는다는 '몸국' 전문점(폐업) 제주에서 별미를 맛보려면 꼭 먹어봐야 해녀들이 세찬 겨울을 이겨낸 영양식 예로부터 제주도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 영양보충이 힘들었던 시절을 이겨내기 위하여 각별한 지혜가 깃들어져 있는 음식이 있답니다. 세찬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한겨울에도 이 거 한사발이면 거뜬하게 추위를 물리치고도 남을 정도의 힘이 생기곤 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몸국입니다. 몸국이란? 고기를 건져낸 국물에 갖은 양념과 고기의 내장 일부 그리고 고기를 발라 낸 뼈를 넣어 진한 국물이 우러나게 푹 고아낸 후 키포인트인 '몸'을 듬뿍 썰어 넣습니다. '몸'은 해초의 일종인 모자반의 제주어입니다. 뼈에서 우러나온 고깃덩이와 푹 삶아진 모자반을 그릇에 한가득 떠 놓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파와 고추를 썰어 넣으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제주의 가장.. 2011. 8. 15.
너무 귀해서 못 먹었던 제주고사리, 이제는 너무 귀해서 못 먹었던 제주고사리, 이제는 -봄나물의 제왕 고사리, 대부분은 중국산-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어린이들의 성장에 굉장한 도움을 주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줍니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해 고사리를 산에서 나는 쇠고기라 부르기도 합니다. 더욱이 청정지역인 제주의 들판에서 나는 고사리라면 그 효과를 의심할 필요조차도 없습니다. 벚꽃, 유채꽃과 함께 시작되는 새봄, 이와 함께 제주의 봄을 알리는 것이 바로 고사리입니다. 제주에서는 고사리 장마라는 것이 있어 이른 봄에 고사리 채취를 알리는 봄비가 유명한데, 봄비가 내린 후 제주의 들판과 야산 기슭에는 고사리의 새순들이 일제히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때를 같이하여 고사리를 채취하려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제주 특유의 .. 2010. 4. 15.
봄나물의 제왕, 청정 고사리 어김없이 찾아온 고사리철, 그에 얽힌 이야기들 봄비와 함께 찾아오는 것이 바로 고사리의 계절입니다. 고사리철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제주도에서 그 열기가 대단합니다. 청정지역이다 보니 맛에서나, 질에서나 단연, 제주고사리가 으뜸이죠. 제주도 사람들은 일년동안 가정의 대소사에 쓰일 고사리를 이 계절만 되면 채취를 하여 잘 건조 시킨 후 정성스럽게 보관하곤 합니다. 제주사람들이 손수 고사리를 채취하여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필자의 집에서도 어린시절부터 제삿상에 빠지지 않는 나물인 고사리를 어머니께서 직접 채취를 해 오시곤 하셨습니다. 너무 귀한 음식이라 비교적 많이 채취한 해에는 쓸 만큼만 남겨두고 시장에 내다 파시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어머니의 정성도 볼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는 .. 200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