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핫플레이스2

봄철 제주도 핫 플레이스, 녹산로에 가보니 봄철 제주도 핫 플레이스, 녹산로에 가보니 "짓밟히고 망가졌던 지난해 녹산로와 비교해보니" 지금 제주도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은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녹산로입니다. 녹산로는 조천읍 교래리에서 표선면 가시리까지 10km에 이르는 도로로서 도로 양쪽으로 노란유채꽃과 함께 벚꽃이 만개하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10km 전역에는 유채가 꽃을 피우고 있지만,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피어 있는 구간은 3분의 2정도 됩니다. 적다고 볼 수 없는 구간이지요. 유채꽃은 3월 중순 조금 씩 올라오기 시작하여 3월말과 4월초에 만개하고, 벚꽃은 4월초가 되어야 만개를 하지만, 올해는 조금 늦어서 지난 주말에 만개하였습니다. 때문에 녹산로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릴 때.. 2017. 4. 10.
제주도 핫 플레이스 평대리, 소박한 마을에 끊이지 않는 발길 제주 여행자들이 꼭 가고 싶어 하는 마을 개 짖는 소리도 없었던 골목길에 끊이지 않는 셔터소리 휑하니 돌담 틈을 파고든 세찬바람에 초가의 마룻바닥이 어느새 먼지투성이, 올레길 좁은 골목에서 동네친구들과 구슬치기가 끝나기 무섭게 걸레를 쥐어짜고는 먼지투성이로 변한 마룻바닥을 훔치곤 했습니다. 물질을 갔던 어머니가 돌아오시기 전에 집안 청소를 끝내야 했거든요. 해질녘이면 동네삼춘이 이끄는 소떼들이 동네어귀로 들어오고 물질에 지친 여자삼춘들은 어깨에 메인 태왁 때문인지 뭍으로 나와서도 거친 숨소리가 여전합니다. 제주도의 어느 곳보다 낙후되었던 곳, 특별한 작물이 없어서 언제나 힘들었던 밭농사와 물질에서 조금씩 벌어들이는 것이 전부였던 마을, 거친 환경과 모랫바람이 유난히 많았던 마을, 제주도에서도 가장 느리게.. 2015.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