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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2

해안가에 독특하게 자리 잡고 있는 제주의 문화 해안가에 독특하게 자리 잡고 있는 제주의 문화 제주도는 삼다의 섬이라고 하지요. 바람과 돌, 그리고 여자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그 중에 바람은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참으로 거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오랜 세월 모진 바람과 함께 해 온 제주의 자연, 그래서 더 애틋한 감정이 더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거친 제주의 바람의 흔적은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제주 전역으로 해안도로가 뚫리는 바람에 쉽게 해안의 경치들을 감상할 수 있었지만,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제주 해안의 풍경은 오직 제주사람들만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풍파에 깎여나간 돌담들, 거친 바닷바람에 몸을 낮추고 살아가는 식물들, 나무들 또한 모진 바람에 견디다 못해 한쪽으로는 자라지도 못하고 가지가 기형적으.. 2019. 4. 22.
다른 지방엔 없어! 반드시 사라져야 할 제주풍습 경조사만 닥치면 긴장하는 제주도 사람들 뭔 소린가 하실 겁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덕에 제주의 대부분의 풍습들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맘에 들지 않는 풍습이 하나 있답니다. 경조사(애경사)를 치르고 나면, 부조금 봉투 많이 들어오지요. 혹시 그 많은 봉투들 전부 보관하고 계신가요? 어쩔 수 없이 봉투는 버리게 되더라도 따로 목록을 만들어 누구에게서 얼마가 들어 왔는지 기록을 해 두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목록을 따로 보관하는 이유는 다른데 이유가 있는 게 아니지요. 나중에 성의를 표시하기 위함이지요. 제주는 조금 독특합니다. 한번 보실래요? 아주 절친한 이웃집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달리하셨습니다. 당연히 상주가 여러 명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식인 아들 딸 외에도 며느리와 사위, 그리고 손.. 2011.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