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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382

관광객에게 챙피한 운전자들의 습관 유명세에 걸맞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는 ‘제주’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신이 내린 최고의 자연환경, 그리고 일류호텔들, 박물관들, 우리나라라고 믿겨지지 않는 이국적인 모습들,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뻥 뚤린 도로여건.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난 발전을 가져온 제주도의 도로여건은 제주의 관광발전과 도민들의 생활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요인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개인택시와 버스에 의존하던 관광객들이 근래에 들어서는 렌터카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를 몰고 나서면 하나 건너 하나 눈에 띠는 차량이 렌터카입니다. 물론 렌터카 이용에 바람몰이로 공을 세운 녀석은 바로 네비게이션이지만 말입니다. 이.. 2008. 12. 26.
한라산, 쉽게 오르자 <성판악코스편> 한라산, 쉽게 오르자 -산림욕이 상쾌한 가장 긴 코스- 한라산에 대하여 소개를 함과 동시에 보다 쉽게 오르자는 취지에서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영실코스와 어리목코스는 다른코스와는 비교적으로 ‘쉽게 오른다’는 표현이 가능하였으나 한라산 정상에 접근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쉽게 오르자’ 가 아니고, ‘보다 쉽게 오르자’가 어울릴 것 같습니다. ‘어리목코스’가 가장 인기있는 코스라 하면 성판악코스는 백록담이 보이는 동능정상(해발 1935m)에 오를 수 있는 코스로서 백록담을 목적으로 제주도에 입도하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코스입니다. ‘성판악’ 이란 지명은 오름의 이름을 말합니다. 성판악매표소에서 등반로를 따라 약 3km 지점에 있는 해발 1215m의 성판악(城板岳) 또는 한자를 그대로 .. 2008. 10. 1.
패러글라이딩의 천국, 다랑쉬오름 페러글라이딩의 천국, 다랑쉬오름 -옥의 티는 바로 안전시설- 날이 갈수 록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이제는 제주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가 되어 버린 기생화산, 오름. ‘오름에 오르지 않고 제주를 논하지 말라’ 라는 말은 이제 사전이 되어 버릴 정도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아름답길래 입에 침이 마르도록 경탄을 금치 못하는걸까요 정답은 직접 올라보지 않고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무작정 오른다고 해서 모두다 비경을 느낄 수 없기에 그 경이로움은 더 할수 밖에 없습니다. 신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첫 번째 요인은 바로 날씨입니다. 억새가 흩느러지는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파랗고 높은하늘이 오름을 받치고 있을때라야 진정 오름의 비경의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이나 청.. 2008. 9. 29.
자연을 연출한 석부작 구경하세요 자연을 연출한 석부작 구경하세요 분재와는 또 다른 매력이 풍기는 석부작, '작은자연'이라 일컫는 석부작 작품을 약 2만여점을 전시하여 공개하는 곳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석부작테마공원'인데요, '석부작'이란, 돌위에 화초나 나무 등 식물을 올려놓거나 붙여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한 작품입니다. 나무를 화분에 옮겨심어 조형을 하는 분재와는 다릅니다. 또 다르게 연출하는 방식인 나무에 식물을 올려 붙이는 '목부작'도 있습니다. 실내 석부작 전시장을 비롯하여 실외전시장, 그리고 산삼배양장, 야외공원, 팬션 등이 공원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석부작테마공원 한번 거닐어 보세요 ▲공원내에서 만난 감나무,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석부작 실내 전시장의 모습입니다. 이 곳 석부작테마공원의 특징.. 2008. 9. 10.
한라산, 다섯가지만 알아두고 떠나자 한라산, 다섯가지만 알아두고 떠나자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날씨도 많이 시원해지고 무더위 때문에 미뤄두었던 등산의 계획을 세워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등산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많이 느끼실 겁니다. 예년에 비해 등산인구가 많이 늘었다는것을요. 등산인구가 늘다보니 한라산을 찾는 관광객과 산악인들의 수가 늘고 있다는 것을 제주도에 살고 있고 한라산을 수 없이 오르내리는 필자가 보기에도 실감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면 따분하니까 이쯤에서 집어 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한라산을 자주 찾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라산 만만하게 보고 오르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별거 아니겠지’ 하고 계획없이 올랐다가 낭패를 보기 쉽상인 곳이 한라산입니다. 즐거운산행, 안전한산행을 바라는 마음에서 지인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2008. 9. 4.
뜨거웠던 8월을 보내는 아쉬움 뜨거웠던 8월을 보내는 아쉬움 -젊음과 열정이 가득했던 해수욕장 표정- 유난히 뜨거웠던 8월, 그 여름의 중심에서 열기를 식혀주던 모래사장과 옥빛의 물결, 인파가 한산해서일까 여름의 막바지에 중문, 함덕과 더불어 제주의 3대 해수욕장인 여기 협재, 8월의 끝자락에 찾아 본 이곳은 피서객들의 표정에서도 떠나는 여름을 못내 아쉬워함을 느낄 수 있었다. 떠나는 님에게 아름다운 기억을 심어주려는 듯 유난히 반짝이는 바다빛깔과 모래사장을 힘껏 질주해 보는 모습들, 손에 손에 들려진 카메라에서 일년후를 기약해야 느낄 수 있는 늦깍이 여름을 만끽하려는 모습들이 느껴진다. 몸서리쳐지도록 고운 물빛을 품고 있는 협재의 바다, 그 바다를 더욱 아름답게 받쳐주는 그림같은 섬 비양도, 바다가 있어 파란하늘이 더욱 파래지는곳,.. 2008. 8. 29.
등대섬이 그리울때 떠나라<비양도> 등대섬이 그리울때 떠나라 에메랄드빛의 바다 한가운데 그림같이 떠 있는 외로운 섬 -비양도(飛揚島) 여행기- 즐기기위하여, 보기위하여 이 섬에 발 디딜 생각을 품고 있다면 과감히 포기하라. 그냥 한가지, 촌스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주저말고 떠나라. 멀리 있으나 가까운곳이 있는 반면 가까이 있으나 먼 곳이 있다. 지명도에 비해 찾아주는 사람이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곳 비양도는 눈앞에 펼쳐지는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외로움 섬이다. 아침 9시에 들어가면 오후 3시에 나올 수 있다...그게 전부다.. 그래서 주민들 또는 낚시꾼들이 아닌 관광객이 이 곳에 발을 딛기란 꼬박 하루를 소비해야 한다. 비양도에서 후회 하지 않을 추억을 품에 넣었다면 하루가 아깝지 않으련만 실망만을 안고 왔다면 그 .. 2008.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