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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녀5

드디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11월30일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티오피아)에서 최종 확정 제주해녀문화가 드디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애초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월30일 밤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조금 늦어져서 12월1일 새벽 0시 20분경에 발표확정하였습니다.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날아 든 낭보인데요, 2009년 제주도 차원에서 해녀문화보존 및 전승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시작된 인류문화유산 등재 노력이 7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역사적인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등재가 확정되면서 우리나라에는 2001년 종묘제례를 시작으로 판소리와 아리랑, 강강술래, 줄다리기 등 모두 19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 2016. 12. 1.
영원히 기억 될 드라마, 탐나는 도다 영원히 기억 될 드라마, 탐나는 도다 -탐라는 조선의 숨결이다- 너무나 짧은 시간,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졌던 정말 탐나는 드라마 ‘탐나는 도다’가 막을 내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16회로 압축되어 조기 종영된 ‘탐나는 도다’는 그 절반인 8회째 까지는 아름다운 제주가 배경이 되었지만, 나머지 절반의 배경은 드라마의 제목이 무색하리만큼 뭍에서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마지막회를 장식한 열여섯 번째의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그 배경을 또다시 제주도로 옮겨와, 외세조차도 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람 사는 제주도를 모두가 힘을 합해 지켜내는 과정, 그리고 박규(임주환)와 버진(서우)이 결국에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어 해피엔딩으로 종료되었습니다. 16회의 짧지만 굵은 여운을 남긴 ‘탐나는 도다’는.. 2009. 9. 28.
뜨거운 모정에 쏟아낸 눈물[탐나는 도다] 뜨거운 모정에 쏟아낸 눈물 -조기종영에도 잘라내지 못한 뜨거운 모녀의 정- 딸을 가진 어머니의 모습이 이런 건가요? 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양반이라는 작자들에게 모진 핍박을 받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딸에 대한 애틋한 어머니의 정이 어떤 건지 눈물과 함께 감동어린 장면을 선사하였습니다. 제주에서 좀녀의 딸로 태어나 오로지 물질밖에 모르고 살아온 어린 딸이 머나먼 한양 땅에서 모진 고초를 겪으면서도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버진(서우), 사람구실조차도 못할 줄 알았던 딸이 서슬퍼런 엄씨부인의 기세 앞에 전혀 기죽지 않은 야무진 모습을 보이자, “앞으로도 야무지게 살아야 한다. 한양생활이라고 기죽을 것 없다. 언제나 어린애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걱정 안한다.”며 뜨거운 어머니의 정을 보여줍니다.. 2009. 9. 21.
법도를 어기며 뭍으로 뛰쳐나간 좀녀[탐나는 도다] 사랑찾아 뭍으로 뛰쳐나간 섬처녀, 장버진 -반환점 넘겨 종방으로 치닫는 탐나도, 인기는 상종가- 16회로 줄여 조기종영을 한다는 소식에 탐나도의 애청자들이 난리입니다. 조기종영사태가 시청률에 기인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드라마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볼거리는 이제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환점을 돌아선 9,10회에서 보여준 눈물과 사랑, 그리고 애환, 탐라를 뛰쳐나가 새로운 세상과 맞닥뜨리는 망아지, 장버진(서우)의 톡톡 튀는 연기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정도의 열기라면 조기종영보다는 오히려 연장방송을 해야 하는 사태가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신인연기자들의 흠잡을 데 없는 개성연기로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탐나는 도다’ 열 번째 이야기는 탐라를 떠나 전혀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 2009. 9. 7.
제주해녀의 애환이 부각된 '탐나는 도다' 제주해녀의 애환이 부각된 '탐나는 도다'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 '탐나는 도다' 네 번째 이야기가 심금을 울렸습니다. 좀녀(해녀)의 애환을 그대로 들어낸 대목이 그러한데요, 진상품 도둑을 숨겨줬다는 죄목으로 관가에 잡혀 들어간 우리의 주인공 버진(서우), 버진은 연민을 품고 있는 윌리엄에게 손수 만든 갈옷(감물을 풀어 물들인 제주 전통의상)을 선물하려고 들뜬 마음으로 윌리엄의 아지트인 동굴속으로 찾아 갑니다. 그런데 동굴속에는 이미 진상품 도둑의 행방을 쫓고 있는 이방 일행이 동굴속을 살피고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버진이 이방에게 현장에서 잡히고 맙니다. 도둑의 소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동굴의 현장에서 잡힌 버진은 도둑들과 내통했고 숨겨줬다는 누명을 고스란히 뒤 집어 쓴 채 관가로 잡혀가.. 2009.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