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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도다9

영원히 기억 될 드라마, 탐나는 도다 영원히 기억 될 드라마, 탐나는 도다 -탐라는 조선의 숨결이다- 너무나 짧은 시간,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졌던 정말 탐나는 드라마 ‘탐나는 도다’가 막을 내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16회로 압축되어 조기 종영된 ‘탐나는 도다’는 그 절반인 8회째 까지는 아름다운 제주가 배경이 되었지만, 나머지 절반의 배경은 드라마의 제목이 무색하리만큼 뭍에서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마지막회를 장식한 열여섯 번째의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그 배경을 또다시 제주도로 옮겨와, 외세조차도 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람 사는 제주도를 모두가 힘을 합해 지켜내는 과정, 그리고 박규(임주환)와 버진(서우)이 결국에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어 해피엔딩으로 종료되었습니다. 16회의 짧지만 굵은 여운을 남긴 ‘탐나는 도다’는.. 2009. 9. 28.
박규와 윌리엄의 차이[탐나는 도다] 버진을 사랑하는 박규와 윌리엄의 차이 이제 마지막 한 주를 남겨놓은 탐나는 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열다섯 번째 이야기가 간밤에 있었습니다. 이미드라마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간밤에도 변하지 않았던 건 버진(서우)을 향한 두남자의 뜨거운 연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이 둘에게 있어 버진을 향한 연심, 그 뒤편에는 겉으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었으니 열다섯 번째의 이야기에서 그 둘만의 차이점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청자들의 속을 끓게 할 정도로 절절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박규, 자나 깨나 버진을 향한 애절함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나라의 녹을 먹은 신하로서 외세와 결탁한 세력들로부터 국권을 지키려는 충절을 갖춘 선비 박규(임주환)에게는 뜨거운 눈물조차도 가슴속에 묻.. 2009. 9. 27.
법도를 어기며 뭍으로 뛰쳐나간 좀녀[탐나는 도다] 사랑찾아 뭍으로 뛰쳐나간 섬처녀, 장버진 -반환점 넘겨 종방으로 치닫는 탐나도, 인기는 상종가- 16회로 줄여 조기종영을 한다는 소식에 탐나도의 애청자들이 난리입니다. 조기종영사태가 시청률에 기인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드라마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볼거리는 이제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환점을 돌아선 9,10회에서 보여준 눈물과 사랑, 그리고 애환, 탐라를 뛰쳐나가 새로운 세상과 맞닥뜨리는 망아지, 장버진(서우)의 톡톡 튀는 연기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정도의 열기라면 조기종영보다는 오히려 연장방송을 해야 하는 사태가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신인연기자들의 흠잡을 데 없는 개성연기로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탐나는 도다’ 열 번째 이야기는 탐라를 떠나 전혀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 2009. 9. 7.
끝내 버진에게 선택받지 못한 박규[탐나는 도다] 박규의 환한 미소 속에 숨겨진 연심, 그리고 탐라의 애환 다양하게 지어보이는 미소, 그리고 버진(서우)을 향한 애틋한 연심을 가슴 속 깊이 숨긴 채 눈물가진 쏟아내는 박규(임주환)의 연기에 안방의 많은 여성팬들이 가슴을 조아렸을 것입니다. 어젯밤 탐나는 도다 아홉 번 째 이야기는 어명을 받든 어서로서의 주어진 임무를 완수한 박규가 암행어사의 근엄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탐라의 애환을 말하는 양민들과 따뜻한 미소를 교환하기도 하고 이제 탐라를 떠나야 하는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내기도 하였습니다. 지난회에서 탐라국의 재건, 그리고 제왕을 꿈꾸는 제사장의 소굴로 잠입한 박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로잡혀 있던 버진과 윌리엄(황찬빈)을 구출해 냅니다. 박규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는 버진과 윌리엄은 도적의 소굴에.. 2009. 9. 6.
박규, 니 탐라에 온 이유가 뭐라?[탐나는 도다] 탐라국 재건의 음모를 파헤치는 어사 박규 어제는 '탐나는 도다'가 방영을 시작한 이후 가장 긴박하고 손에 땀을 쥐는 전개가 이뤄졌습니다. 산방골의 제사장이 갖고 있던 음모와 계획이 모두 드러났는데요, 다름 아닌 조선에 속해있는 제주를 손아귀에 넣어 탐라국을 재건하고 자신이 탐라국을 다스리려는 엄청난 음모가 그것입니다. 결국 모든 음모를 알아차린 어사 박규(임주환)는 신분을 노출시키면서 까지 동분서주, 사건을 해결하고자 뛰어난 활약을 박진감 있게 펼치게 됩니다. 여덟 번째 이야기는 드라마 대부분을 제사장의 음모를 파헤치는 박규의 활약상에 대해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방골에서 일어나는 모든 음모의 내막을 확실하게 눈치 챈 어사 박규는 그동안 자신을 적대시 해온 이방에게 왕패(마패)를 보여주면서 자.. 2009. 8. 31.
버진의 입술을 훔친 박규[탐나는 도다] 버진의 입술은 박규가 먼저 -드러난 박규의 정체, 장원급제한 예조판서의 아들- 버진(서우)을 사이에 두고 윌리엄(황찬빈), 박규(임주환)에게 형성되어 있는 삼각관계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7회째를 맞은 어젯밤 능청꾸러기 귀양다리인 박규가 드디어 버진의 입술을 훔쳤습니다. 달콤하게 훔친 것은 아니구요, 몸을 숨기려고 골방으로 같이 숨어들어간 후 소리를 지르는 버진의 입을 막는다는 것이 입으로 막은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입맞춤에 버진의 당황한 기색은 역력했는데요, 뭐 손으로 막아도 될 일을 입으로 막은 것으로 보면 긴박한 상황에서도 호시탐탐 기회만을 노리고 있던 바람둥이 박규의 기회포착이 절묘했다고 봐야 하나요? 이보다 앞서 윌리엄이 먼저 버진의 입술을 훔칠뻔 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산.. 2009. 8. 30.
버진이 윌리엄을 사랑하는 이유[탐나는 도다] 버진이 윌리엄을 사랑하는 이유[탐나는 도다] 탐나는 도다, 6번째 이야기는 전형적인 삼각 애정관계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주인공 장버진(서우)를 사이에 두고 능청꾸러기 선비 박규와 푸른눈의 이양인 윌리엄과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되는데, 진상품을 향방을 둘러싼 배경위에서 주인공 셋이서 벌이는 코믹 연기가 트랜디 사극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드라마의 시작 부분은 서린상단의 자객과 박규의 숨막히는 혈투 끝에 자객이 큰 부상을 입게 되는데, 박규가 자객과 싸우며 보여준 심상찮은 무술솜씨는 감찰어사의 임무를 띠고 파견된 박규의 정체를 가늠하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이 싸움에서 박규는 큰 소득을 얻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확실하게 드러난 자객의 정체입니다. 자객은 부상을 당.. 2009. 8. 24.
검은 세력의 정체가 드러난 [탐나는 도다] 검은 세력의 정체가 드러난 [탐나는 도다] 해녀대회의 이색적 장면도 볼거리 어젯밤 탐나는 도다에서는 상단행수 서린을 둘러싼 인물들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단순한 밀수조직으로 알고 있었던 서린상단의 배후에 광해군이 등장함으로서 더욱 흥미를 이끌어 냅니다. 광해군(光海君)은 1608년 왕위에 오른 조선 제 15대 임금으로서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으로 인해 폐위되었지만, 임진왜란 때 많은 공을 세우고, 재위기간 중 뛰어난 외교능력을 보여줬던 임금입니다. 폐위되는 해에 강화도에 유배되었다가 다시 제주도로 옮겨지는데, 당시 제주도에서의 광해군 유배스토리가 보여질듯합니다. 상단행수 서린의 하수인으로 출연하는 가짜 감찰어사는 결국 광해군의 심복으로 밝혀지는데, 인조의 명을 받든 진짜 감찰어사인 박규(임주환)와의.. 2009. 8. 23.
'탐나는 도다' 임주환의 활약이 탐난다. '탐나는 도다' 임주환의 활약이 기대된다. -제주사투리 해설 포함- 지난주 첫 방송 된 '탐나는 도다' 에서는 '어설픈 제주사투리' 등 기대 이하의 극 전개가 버진(서우)의 신선한 이미지와 튀는 연기로 인해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듯 했는데, 사실 이러한 일부 배우들만의 열연으로 드라마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염려되기도 했었지만, 이 정도는 기우인 듯합니다. 3회째를 맞이하면서 드라마가 완전 다른 색을 띠기 시작 했다는 것입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영상과 사회적 풍자 등으로 전개되었던 지루한 극의 흐름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함으로 전개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3회의 키포인트인데, 상민 출신의 상단행수인 서린(이승민)의 등장입니다.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내고 각고의 .. 2009.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