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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4

일본여행, 저가항공의 기내식을 본 딸애의 한마디 저가항공 기내식, 딸애를 멘붕에 빠트리다 2년 전에 국내여행으로 난생처음 비행기를 타봤던 딸애가 이번에는 일본여행으로 두 번째로 비행기를 타봤는데요, 이번에는 국내선이 아니고 국제선입니다. 불과 단 두 번 만에 국제선을 타보는 행운(?)을 누리게 된 딸애, 가만 보니 학교의 친구들에게 많은 부러움을 산 모양인데요, 반 친구들의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비행기 안에서 먹는 기내식이었나 봅니다. 외국으로 나가는 비행기를 타면 꼭 먹을 수 있다고 믿었던 딸애, 출발 한 달 전, 여권이 나오자마자 아빠에게 던진 질문이 바로 기내식을 먹을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아빠, 이번에 비행기 타면 기내식 나오는 거지?" "나오긴 하는데, 아이들은 안준다. 어른들만 나오거든..." "에이 설마...." 2년 전 처음으로 비행.. 2012. 12. 29.
항공사 여직원의 깨알 배려에 감동받은 사연 어제는 여수에서 조카의 결혼식을 마치고 광주로 이동하여 제주에 내려왔답니다. 여수에서는 선박편이나 항공편이나 모두 끊기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광주공항을 통해 이동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곳 모 항공사에서 수속을 마치고 짐을 부치려고 할 때, 항공사 여직원에게 받은 조그마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아 그 사연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틀에 박힌 가식적인 서비스가 아닌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를 받았을 때 사람들은 서비스의 정도를 넘어 무한 감동을 느끼곤 합니다. 결혼식을 마친 후라 이것저것 싸들고 올 수밖에 없었지요. 비행기를 이용할 걸 알면서도 포장을 소홀히 한 게 조금 실수이긴 했지만, 비행기에 수하물로 부치기에 지장이 없게끔 나름 꼼꼼히 포장한다고 하였지요. 수속을 하면서 수하물트레이로 짐을 올려놓았.. 2012. 2. 25.
단돈 만 원짜리 비행기, 직접 타보니 택시비도 안 되는 황당한 가격의 항공권 제가 비행기를 처음 타본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인 80년대 중반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김포 제주 간 성인의 항공기 편도 요금이 약35,000원, 학생인 경우 50%할인적용을 받아 약17,000원을 주고 이용을 했었습니다. 지금에 비하면 아주 싼 가격이라고 보일지 모르지만 당시 물가를 생각한다면 그리 호락호락한 금액은 아니었지요. 그런데 바로 며칠 전, 25년 전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비행기를 타 본 일이 있었습니다. 인천에 취재차 가야할 일이 생겨, 여러 항공사에 티켓을 검색하던 중 눈에 띠었던 것, 바로 단돈 만 원짜리 항공권이었습니다. 물론 평상시에도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구요, 기간을 정하여 실시하는 이벤트 티켓이었지만 제주에서 서울까지의 비행기.. 2010. 12. 26.
거실에서 볼 수 있는 하늘의 진풍경 매일 매일 진풍경이 연출되는 우리집 거실 이른아침, 고단한 잠을 깨우는 이는 아들녀석도 아니고, 딸애도 아닙니다. 굉음를 내며 지붕위를 내지르는 '항공기'들이 주범입니다.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덕분(?)에 우리집 거실에서는 항공기 감상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항공기의 모델도 다양해졌습니다. 저가 항공사들이 생기면서 형형색색 각종항공기들이... 그리고 국제공항이다 보니 가끔은... 외국의 항공기 까지.. 팔을 뻗으면 손에 잡힐 듯이 지붕위를 날아가는 항공기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풍경 못지 않은 '거실에서 볼수 있는 진풍경'입니다. '아시아나와 옥상의 피뢰침' '제트엔진이 지나간 후의 대한항공' '또 다른 아시아나' '중국 동방항공' '진에어' '제주항공의 프로펠러 항공기' '예전 도색 그대로의 아시아나.. 200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