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핑투어1 죽다가 살아 돌아 온 필리핀 세부 여행기 죽다가 살아 돌아 온 필리핀 세부 여행기 13년 전, 신혼여행을 앞두고 아내가 몸이 아프는 바람에 이미 계획하고 있었던 여행을 일정을 대폭 축소할 수밖에 없었던 기억, 때문에 신혼여행 한번 제대로 다녀오지 못했다는 사실이 늘 아내에게는 미안했었답니다. 아내는 원체, 여행하고는 체질상 맞질 않았던지 가까운 지역일지라도 하룻밤 묵어야하는 여행일정이라면 늘 배앓이를 하며 같이 간 일행의 애간장을 녹이는 스타일이긴 하였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해외여행의 기회를 무산 시키고 싶진 않았지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는 아내에게는 일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나에게는 처음으로 아내와 단둘이서 오붓하게 며칠 동안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 더욱이 남들은 다가는.. 2011.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