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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2

3.1절에 돌아보는 일제하의 참상, 볼수록 참담 바다위에서 본 참상 오늘은 92주년 3.1절입니다.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와 애도의 묵념을 올리며,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날이기도 합니다. 국가 공휴일 중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해야 하는 몇 안 되는 날이기도 한데, 휴일을 보내더라도 태극기만은 달아놓고 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아침 일찍 애들과 함께 태극기를 달아 놓을 것입니다. 휴일이나 연휴 때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지인 제주도, 그 속에서도 남국의 아름다운 미를 잔뜩 품고 있는 서귀포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려면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서 바다에서 보든가 아니면 서귀포 앞바다에 펼쳐져 있는 세 개의 섬(섶섬,문섬,범섬)에서 바라보아야 제멋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섶섬 앞에서 바라 본 서귀포 풍경 실제로 서귀포에는 바.. 2011. 3. 1.
강제노역 아버지의 恨, 가슴에 묻은 삶 강제노역 아버지의 恨, 가슴에 묻은 삶 -일제의 강제노역에 맺힌 한, 역사의 현장에 일생 바쳐-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 모두가 나쁜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싸우지 않고 평화를 지키려면 힘을 길러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되고 또한 과거가 묻혀져서도 안 된다. 나에게 그 세상에서 젊은 날을 다시 한번 살라고 하면 차라리 죽고 말 것이다." 90세의 노부가 이제 환갑을 눈앞에 둔 아들을 앞에 두고 얼굴위로 쏟아져 내리는 피눈물을 닦아내며 하는 말입니다. 이제 90으로 접어드는 아버지는 일제로부터 해방되기 2년 전인 1943년 초 일본군의 총칼에 끌려갑니다. 당시 농사를 짓던 아버지가 끌려간 곳은 인근에 있는 '가마오름'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일본이 패망하여 완전히 철수하.. 2010.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