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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22

맛있는 감귤의 비밀 소비자들은 잘 모르는 맛있는 감귤의 비밀 제주도 사람들은 최소한 감귤에서 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수십 년 동안 감귤과 함께 살아오면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감귤 밭이 들어선 지형, 나무의 크기, 나무에 열려있는 열매를 보기만 해도 맛이 어떨지 십중팔구는 알아맞힐 수가 있답니다.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육지에 있는 지인들에게 감귤박스를 보내곤 하는데, 감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따로 살짝 귀 띰을 하는 부분이 있답니다. 상품으로 포장되어 출하는 감귤과는 다르게 지인들이 선물로 보내는 감귤은 맛있게 먹는 방법이 따로 있기 때문이지요. 얼마 전 감귤을 받은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온 적이 있습니다. 지난해에 보낸 것과 같은 농장에서 따낸 귤인데도 불구하고 맛이 없다는 내용이.. 2011. 12. 16.
지금까지는 몰랐던 감귤 하얀 속껍질의 효능 껍질의 하얀 부분. 귤과 같이 먹으면 엄청난 효과 감귤의 계절입니다. 누가 뭐래도 겨울의 대표 과일은 감귤인데요, 본고장인 제주도의 농가는 이맘때만 되면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을 감귤 밭으로 끌어 모으기에 바쁩니다. 사돈에 팔촌 눈치 볼 것 없이 최대한 모아야 제때 수확하여 고품질의 감귤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맛있는 제주감귤. 맛있게 먹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저희 집 애들도 간혹 그러긴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귤을 드실 때, 한번 벗겨낸 귤의 하얀색 부분을 깨끗하게 다듬어서 드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하얀색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하얀색 부분에는 대단한 물질이 들어 있는데요, 감귤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과 비타.. 2011. 11. 7.
방송3사에서 극찬, 전국에서 하나뿐인 독특한 찐빵 제주도 여행가면 꼭 먹어봐야할 감귤찐빵 -중독되면 못말려- 감귤의 고장 최남단 서귀포에는 감귤을 이용해 만든 독특한 찐빵이 있답니다. 향긋하고 새콤한 맛일 일품이라 개발 초창기부터 방송3사에서 앞 다퉈 소개를 한 것은 물론 지역 방송에서도 호평을 한 적이 있는 아주 독특한 찐빵입니다. 우연히 맛을 보고 홀딱 반해버린 감귤찐빵, 서귀포를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곳을 지나칠 때면 충분한 양을 사다가 냉동실에 제겨두었다가 몇 개씩 꺼내먹곤 했는데, 냉동실에 찐빵이 떨어지면 왠지 허전합니다. 은근 중독되는 맛을 가진 찐빵이거든요. 찐빵치고는 방송3사에서 모두 소개된 적이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답니다. 가끔은 육지부에 있는 지인들에게 이 감귤찐빵을 보내주곤 했는데, 먹어본 사람마다 입에 침이 마르도.. 2011. 8. 28.
불량감귤을 한눈에 알아내는 기막힌 방법 저가감귤의 비밀, 이정도일 줄이야 -개도 먹지 않는 감귤을 팔아먹은 업체, 분통터져- 청정제주로 부각되었던 제주도의 이미지가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개도 먹을 수 없다는 불량 감귤을 전국에 유통시켜 소비자를 현혹 시킨 뒤 부당이익을 취해 온 제주도내의 인터넷 감귤판매업체, 그리고 좋은 품질을 가려내야 하는 선과장 등에서의 불법 유통이 전국적으로 공중파를 타고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5일 방송된 MBC의 불만제로 프로그램을 통해서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카메라에 포착된 '불법유통의 근원지가 생산자들이 아닌 좋은 품질을 선별하고 유통을 책임져야 하는 일선 선과장들과 제주현지의 인터넷 판매점'이라는 점에서 제주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나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실제로 생산자로서 감귤을 출하했었고, 제주.. 2011. 1. 7.
농민이 기지를 발휘하여 도둑놈 잡은 사연 농민이 기지를 발휘하여 도둑놈 잡은 사연 요즘 제주는 정말 바쁩니다. 민가에는 사람을 찾아 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아주 바쁜데, 이유는 감귤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감귤은 따야할 시기를 어느 정도는 맞춰줘야 제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가에서 조금의 귤 농사를 하기에 시간이 날 때면 부지런히 서귀포로 달려가야 할 처지입니다. 비단 저 뿐만이 아니고, 제주의 많은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상황인 듯 합니다. 그런데 감귤거래 가격이 시원치 않다고 장인어른의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이러다간 농약 값도 건지지 못하겠다고 푸념을 하시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다른 이웃은 아예 귤 따는 걸 잠시 뒤로 미뤘다고 하는데, 아마도 시세를 지켜볼 요량인 것 같습니다. 4만원 상당의 귤 따는 일손을 빌리기에도 부담이 될.. 2009. 11. 25.
귤밭에 귤이 없습니다. 열매가 없이 앙상한 가지만, 그나마 달린 열매는 비상품 어제는 눈발이 날리는 도로를 달려 서귀포에 귤 작업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조그마한 섬 지방에 날씨가 왜이리 틀리나요..제주시 도로에는 눈발이 날리며 거북이 운행을 하고 한라산에는 첫눈도 내렸는데, 서귀포에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남쪽은 남쪽입니다.. 작년에도 이어 올해도 거르지 못하고 귤을 따러 와보니, 귤 농장 꼴이 말이 아닙니다. 귤이 달려있어야 할 나무에 달린 귤이 없습니다. 작년에는 귤이 많이 달렸으나 가격 폭락으로 인하여 감귤 농가들의 일년 농사를 망쳐 놓더니, 올해는 가격은 그럴싸 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생산량이 받쳐 주질 못합니다. 물론, 생산량이 저조하다 보니 가격이 높게 형성 되는게 당연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안달려도.. 2008. 11. 19.
본격적으로 출하 시작된 감귤 제주도의 맛있는 감귤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작년에 비해 당도는 훨씬 높고, 산함량은 낮은 맛있는 감귤이 출하되고 있는데요, 이유는 예년에 비해 일조량이 많았고, 감귤농가의 인위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도내 4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지난주 노지감귤 품질조사결과 평균 당도는 극조생 9.1°Bx, 조생온주 8.3°Bx로 작년보다 극조생의 경우 0.9°Bx, 조생 0.7°Bx정도 높게 나타나 가장 맛있는 감귤이 될 것 같습니다. 산함량도 극조생은 0.85%, 조생온주는 1.16%로 작년보다 각각 0.15%, 0.13%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활기차야할 농가의 표정은 어둡기만-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하는 서귀포 시내의 한 농가를 찾아가봤습니다. .. 2008.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