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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벌레2

모든 것을 삼켜버린 제주의 반딧불이 시즌 모든 것을 삼켜버린 제주의 반딧불이 시즌 예년에 비해서 제주도에 반딧불이 서식지가 많은 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존재했었는데 몰랐을 수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중국 발 미세먼지가 줄어들면서 최소한 반딧불이 개체 수만큼은 확실히 예년에 비해 늘었습니다. 제주도에 이렇게 서식지가 많고 파괴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제주도가 아직은 청정지역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환경은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어릴 적 마을에서도 많이 보아왔던 반딧불이가 지금에 와서 사라졌다는 얘기는 환경이 파괴되었고 공해에 찌들어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여행에 발이 묶인 요즘, 그나마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오는 곳이 제주지역 중산간입니다. 저녁이면 삼각대와 카메라를 둘러메고 .. 2020. 6. 29.
반딧불이 요정들이 춤추는 초여름 제주의 숲 반딧불이 요정들이 춤추는 초여름 제주의 숲 빛 공해가 없고 공기가 청정했던 옛날에는 민가에서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제주도에는 마음만 먹으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초여름밤 우리들 곁으로 찾아오는 반딧불이는 빛 공해가 없는 제주도의 숲 중에서도 서식 환경에 적합한 일부의 숲에 가야만 볼 수 있는데요, 일부는 해가 떨어지면 출입이 금지되는 보호림이며, 일부는 곶자왈 지역으로서 마을 단위에서 탐방행사를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반딧불이와의 조우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청수곶자왈입니다. 이외에도 반딧불이 불빛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가들이 알게 모르게 자신들만 조용히 다녀오는 곳들이 여럿 있지만, 이런 곳들은.. 2019.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