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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카페3

전분공장이 카페로 변신했다. 이색적인 제주도카페 ‘감저’ 전분공장이 카페로 변신했다. 이색적인 제주도카페 ‘감저’ “시선을 사로잡는 제주도 이색카페” 어릴 적 동네에서 놀다보면 가끔 쾌쾌한 냄새가 코를 찌르곤 했었지요. 바로 전분을 실은 트럭이 지나갈 때입니다. 이처럼 수십 년 전 제주에는 전분공장이 참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고구마를 많이 생산하는 제주도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고구마 전분공장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전분공장이 왕성하게 가동할 시기는 해방직후입니다. 많이 혼란스러웠던 제주사회에서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것을 이어받아 운영을 했는데요, 대부분이 큰 규모는 아니었고 수공업 수준이었습니다. 기술과 자본부족에 따른 것이었지요. 하지만 한국전쟁이 끝나고 50년대 후반부터는 한국의 경기가 안정을 찾으면서 제주도의 전분공장도 크게 늘어나서 당시.. 2018. 12. 18.
제주도 이색카페, 풍경이 예쁜 카페루나 제주도 이색카페, 풍경이 예쁜 카페루나 "주변 경치가 아름다운 갤러리카페 " 요즘은 카페투어만을 위해 제주도를 찾는 분들도 정말 많은 것 같더라고요. 자연이 아름다운 제주도, 보고 즐기는 여행을 마다하고 카페투어가 웬 말이냐 하고 처음에는 생각했는데, 실제로 카페를 다녀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랍니다. 예쁘고 톡톡 튀고 아담하고 개성이 넘치는 카페들이 속속 생겨나는 제주도, 예전에는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많이 생겼는데, 요즘은 중산간 풍경이 예쁜 곳에는 어김없이 카페가 들어서고 있더군요.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과열에 죽을 맛이지만,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골라갈 수 있는 재미가 있으니 이 또한 아이러니입니다. 얼마 전에는 제주시 구도심지의 100년 된 카페를 소개해드렸는데요, .. 2018. 8. 6.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갤러리카페, 초계미술관 오늘은 길을 가다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너무나 예쁜 카페를 한곳 소개하려합니다. 은은한 커피향도 그렇지만 뛰어난 조각예술품들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시선을 붙들어 매는 곳이기도 하지요. 차와 음악, 그리고 미술이 있는 갤러리 카페입니다. 제주의 빼어난 해안도로 중 하나이지요. 바로 하귀-애월간 해안도로. 제주시 애월읍의 하귀에서 시작하여 애월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인데, 그 어느 곳 보다 빼어난 경관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자칫, 경치에 취해 갤러리 카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염두에 두시구요^^ 이곳 갤러리 카페가 문을 열었을 때가 지난해 6월, 근사한 건물에 여러 번 지나치면서도 그저 미술관 건물이 하나 들어섰구나, 나중에 들러 봐야지 하고 말았었지요. 그런데 마침 .. 2011.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