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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2

눈앞에서 벌어진 학생들의 애정행각, 불편한 이유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과감(?)한 행동에 당혹 도심지의 한복판, 왕복 6차선의 대 도로변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조그마한 공원에서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신호를 대기하던 수많은 차량들의 운전자들과 버스에 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띠었을 듯한 위치였습니다. 사람들도 쉼 없이 오가는 곳에서 그것도 대낮의 시간에 남녀 학생의 농도 짙은 애정행각이 벌어진 것입니다. 신호대기 중이었던 저는 전방에 위치한 신호등을 예의주시하느라 처음에는 이 광경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옆자리에 타고 있던 아내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를 지릅니다. "어머머, 쟤들 좀 봐~~! 요즘 애들 겁도 없네..." 자세히 살필 필요도 없이 고개만 살짝 돌려보니 정말 눈뜨고는 보기 민망한 광경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 2011. 2. 10.
졸업식 풍경, 꼭 이래야 하나. 해마다 이어지는 졸업식의 싫증나는 풍경 전국적으로 많은 학교가 졸업식을 치르고 있는 졸업시즌입니다. 한 무리의 학생들이 바닷가의 방파제 위에서 엄청난(?) 의식을 치르고 있는 현장이 목격되었습니다. 바로 밀가루 의식인데요, 졸업시즌만 되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늘상 교문앞에서 벌어지는 밀가루 의식과 비교하여 오늘 목격한 광경은 좀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뜩이나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졸업생 모두가 바다로 뛰어 들어 바닷물에 몸을 적신후 계란 세례에 이어 밀가루까지 뒤집어 씁니다. 그 모습이 학창시절의 추억이려니 하고 치부해 버리기엔 어딘가 모르게 다소 충격적입니다. 온몸이 적셔진 이후에 뒤집어쓴 밀가루 세례에 교복은 찢겨질데로 찢겨지고, 겨울바닷가의 차가운 바람을 등지고 바들바들 추.. 2009.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