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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코스8

나 혼자 산다 전현무 한라산 관음사코스, 어떤 곳일까 나혼산, 전현무가 올랐던 한라산의 관음사 코스! 과연 어떤 곳일까요? 겨울철이 되면 탐방객들이 줄을 잇는 곳 중에 한곳이 바로 제주도의 한라산입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지만, 유난히 겨울 풍경이 압권인 곳입니다. 밀려드는 탐방객으로 인해 훼손이 가속화되자 2년 전부터는 정상 탐방객에 한해 하루 1,500명으로 제한하여 탐방예약제를 시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새해 첫날 등정기로 한라산 정상에 도전하는 장면과 함께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의 눈부신 풍경이 방송을 타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한라산에서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 두 곳으로 나혼산의 전현무는 관음사 코스를 선택해 올랐습니다. 초보자에게는 악명 높은 .. 2022. 1. 13.
가을 제주, 놓치면 후회하는 한라산의 명품단풍 산 전체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80%이상이 되면 단풍절정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명품 단풍이 있는 곳, 바로 제주도의 한라산인데요, 기상청에서 예고한 바에 따르면 한라산의 단풍 시기는 10월15일부터 시작되어 10월30일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하였지요.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한라산의 용진계곡은 다른 곳보다 약 일주일 가량 빠르게 절정기가 찾아오는 곳입니다. 해발고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용진계곡의 명품 단풍을 보러 지난 주말에 그곳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낚시블로거로 활동 중인 입질의 추억님이 제주도에서 두 달 간 머무는 동안, 다른 곳은 몰라도 한라산 정상만큼은 꼭 밟아보게 해드린다고 했었는데, 그 날을 단풍 절정기에 맞춰 뒀던 것이지요. 난생 .. 2012. 10. 24.
환상 설경의 새해 한라산, 수천 인파 눈반 사람반, 새해 첫 주말, 수천 명 인파 몰려 눈이 부실정도로 하얗게 내려앉은 눈꽃, 경인년 새해 아침 엄청난 인파가 몰린 한라산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새해 첫날에 한라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보려고 준비를 하였으나 여의치 시간이 여의치 않아 결국 해안도로를 찾았는데, 새해 첫날부터 상황이 어긋나 버렸습니다. 성산일출봉이나 해안도로는 구름 때문에 아쉬운 첫날 아침을 맞았지만, 한라산 정상에서는 장엄한 일출이 솟아 오른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새해 첫날에 한라산 해돋이를 위하여 정상을 찾은 등반객은 약 500여명, 첫날 0시부터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를 이용하여 정상으로 오름 등반객들은 장엄한 일출에 환호하며 새해 소망을 빌기도 했는데, 바로 어제 한라산이 맞는 새해 첫 주말에는 전국에서 많은 .. 2010. 1. 3.
이게 바로 한라산 명품 단풍, 19일 시작 불타는 한라산, 안 갔으면 후회할 뻔 -단풍잎이 머리위로 떨어지는 꿈을 꾸고 다녀온 한라산- 절정기로 접어드는 한라산의 명품단풍, 그 황홀한 모습을 보고왔습니다. 한라산에는 영실코스의 병풍바위 능선에 붉게 물든 단풍과 관음사코스의 용진각계곡 능선의 단풍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멀리 서울에서 친구들이 내려오는 바람에 늘 혼자 다니던 산행길이 이번에는 외롭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풍산행을 계획했던 날에 하필이면 비가온다는 예보입니다. 어찌할까 고민하는데, 무조건 올라야 한다는 신의 계시를 받았습니다..ㅎ 다름 아닌 꿈속의 단풍입니다. 산에 오르는데 하염없이 머리위로 떨어지는 단풍잎들.. 황홀경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꿈을 꾸고는, 이것은 바로 신의 계시, 예보에 상관없이 기후변화가 가장 심한 .. 2009. 10. 20.
하늘 위 구름다리, 직접 가보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지어진 용진각 구름다리 -직접 가본 한라산 해발1,500m 구름다리- 한라산에도 드디어 멋드러진 구름다리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의 웬만한 산의 높이보다 더 높은 해발 1,560m고지대에 놓였습니다. 이 정도의 고지대라면 가히 하늘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라산의 용진각 계곡에 놓여진 출렁이는 현수교, 호우시 급격하게 물이 불어났을 경우 등반객이 고립되어 왔던 한라산 관음사 코스의 용진각계곡을 가로질러 52.4m의 기다란 구름다리가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 10월에 착공하여 약 1년에 걸쳐 완공하여 개통된 것입니다. 수려한 능선과 기암절벽사이에 모습을 드러낸 용진각 구름다리 현수교로 지어진 용진각 구름다리는 우리나라에 있는 구름다리 중에서는 가장 높은.. 2009. 10. 13.
가을이 내려앉은 한라산 백록담 가을이 내려앉은 한라산 백록담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초가을의 기운을 산에서 느껴보려는 등반객들의 발길입니다. 이제 며칠만 있으면 전국의 산야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소식들이 들려 올텐데요, 한라산의 단풍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색채를 자랑합니다. 이제 서서히 가을의 색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한라산, 명산 한라의 정상 백록담의 가을을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에는 한라산의 백록담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품종의 식물 2종이 발견되기도 하였는데요, 남한에서는 가장 높은 한라산에는 이처럼 각종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천연 보호구역이기도합니다. 섬 지역에 솟아있는 산이라 기후의 변화도 너무나 급격하여 날씨가 안 좋은 날 한라산에 오르는 등반.. 2009. 9. 29.
구름위 공사현장 철제구조물이 자연친화적? 해발 1,540m 고지대, 발 밑으로는 그림 같은 운무가 펼쳐져 한폭의 환상적인 동양화를 그려 놓는 한라산, 삼각봉입니다. 지금 삼각봉에는 한 채의 건물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골조공사가 끝나고 지붕을 씌우고 있는데요, 구름과 어우러진 공사현장 모습이 얼핏 보면 합성사진처럼 보여지기도 합니다. 이 공사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자면, 이곳에서부터 약 500m 떨어진 용진각계곡에 돌발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1974년에 지어진 용진각대피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 9월 태풍‘나리’에 의해 깜쪽 같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관음사코스 구간중에서 왕관봉에서 삼각봉의 약 1km구간은 관음사 코스중에서 가장 위험한 난코스로서 기상이변 등 돌발상황이 가장 많이 발생하여 대피소가 절실한 구간입.. 2008. 11. 3.
한라산, 쉽게오르자 <최종, 관음사코스편> 한라산, 쉽게오르자 -힘들지만 아찔한 경관을 자랑하는 코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관음사코스입니다. 타이틀의 ‘쉽게오르자’는 말은 사실 어울리지 않는 코스로 한라산 네개의 코스중 가장 힘들고 접근하기 또한 가장 어려운 코스가 관음사 코스입니다. 하지만 어렵게 접근한 만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코스이며, 백록담이 있는 동릉정상(해발1935m)에 오르는 코스입니다. ‘관음사코스’라는 이름은,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동쪽으로 약 1㎞지점에 관음사란 사찰이 있기 때문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부분의 조난사고는 이 코스에서- 한라산 대부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 한라산에서 가장 조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코스인기도 한 이 곳은 1948년 1월16일 한국산악회 소속의 전탁(田鐸) 대장의 사망사고가 한국인 첫 조난사고.. 2008.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