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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18

10월, 못보면 영원히 후회 할 한라산 단풍 한라산 단풍구경, 가을에 제주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작년에 한라산 단풍에 대해 소개를 해드린 것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나버렸습니다. 정말 '세월이 유수 같다.' 는 말이 실감납니다. 한라산의 단풍은 그 화려함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어 한라산의 단풍구경은 많은 사람들이 가을에 제주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로 여길 정도입니다. ‘금강산이 식후경’이면 한라산은 경후식, 붉게 물든 한라산 단풍은 배고픔조차 잊을 정도로 그 화려함에 넋을 잃게 만들어 버립니다.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파란 배경의 가을하늘에 붉게 수놓은 멋드러진 단풍, 생각만 해도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단풍은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잘 맞춰야 후회하지 않는 단풍을 접할 수 있습니다. 단풍에 생소한 많은 사람들은 힘겹게 .. 2009. 9. 24.
이곳에 가면 가을이 있다. 깊어가는 가을, 떨어지는 낙엽보며 책 한권 읽고 가세요 한라수목원은 제주에서 계절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어느 순간 슬그머니 왔다가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깊어가는 가을,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휴일의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이 곳 처럼 고즈넉한 곳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입구에서 부터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점점 앙상하게 변해가는 가로수, 그리고 바람에 날려 하나,둘 떨어져 나가는 낙엽들을 보니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은 이왕이면 파란가을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잿빛 하늘이 쌀쌀한 가을날씨와 어울리게 을씨년스럽습니다. 때늦은 단풍나무 몇그루는 흘러가는 가을이 못내 아쉬운듯 막바지 붉은 .. 2008. 11. 7.
성급하면 안돼, 적당한 시기에 맞춰야 한라산의 단풍, 시작됐으나 아직은 미흡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죠. 많은분들께서 단풍구경을 계획하고 계시리라 봅니다. 특히 한라산의 단풍은 그 색채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제주의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보다 이쁜 단풍을 볼 수 있는데요, 한라산에서는 관음사코스에 있는 용진각계곡과 영실코스의 병풍바위앞 능선에 수놓은 단풍은 가히 일품이라 할 것입니다. 제주에 살고 있으니 발빠른 정보를 전해 드려야 하는건 제주인들이 해야할 일이죠..^^* 그중에 제가 앞장서겠습니다..행여나 육지부 산들의 단풍과 비교하여 지금쯤 한라산에도 단풍이 들었겠지 하고 오실 계획을 잡고 있다면 안됩니다. 한라산의 단풍은 육지에 비해 약 1주 정도 늦습니다. 어제 제가 부랴부랴 영실을 다녀왔습니다. 저의 예상은 적중하여 울긋불긋 듬성.. 2008.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