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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트래킹6

뜨거운 여름철의 제주올레, 반드시 챙겨야할 것 열풍! 제주올레, 여름철에 반드시 챙겨야할 것 2007년 9월, 1코스 개장과 함께 열풍을 이어 온 제주올레가 2010년 7월 현재까지 21개(비정규 5개코스포함)의 코스에 총 343km의 길을 만들어 냈습니다. 급기야 얼마 전에 있었던 '한국관광의 별' 시상에서 관광상품 부문 '한국관광의 별'로 최종 선정되기까지 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 더해가는 열풍의 제주올레, 블로그를 통해 간혹 문의를 하는 내용이 바로 챙겨야할 것입니다. 특히 계절이 여름철이다 보니 그늘이 있는지, 쉴 곳은 마땅한지, 코스 중에 시원한 바다는 끼고 있는지, 애들을 데리고 동행이 가능한지 등 그 종류도 너무나 다양하여 매번 답변을 해주곤 합니다. 2009년 제주올레 사진공모전 대상수상작, 10코스의 송악산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 2010. 7. 16.
신화와 문화를 만나는 제주올레 3코스 신화와 문화를 만나는 제주올레 3코스 제주올레가 지금까지 개장한 코스의 거의 대부분을 경험했지만 지금까지 남겨뒀던 코스가 있습니다. 시내에서 자동차로 이동하는 데만도 무려(?) 50여분이 걸리는 가장 먼 곳에 있는 코스입니다. 바로 제주올레 3코스(22km)와 4코스(23km)인데요, 제주올레 한 개 코스의 평균거리가 약16km인데 비해 가장 긴 코스만 남겨두고 있는 셈입니다. 가장 긴 코스인 제주올레 4코스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이번에는 온평포구에서 표선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3코스를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쉬엄쉬엄 걷는다면 성인의 걸음으로 보통 한 시간에 4km의 올레길을 걷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km라는 만만치 않은 거리라 점심시간 포함하여 넉넉잡아 6시간은 족히 걸릴.. 2010. 2. 1.
칼바람도 막지 못한 제주올레 열풍, 3천명 몰려 쌀쌀한 날씨 속 모여든 3천명 인파, 제주올레15코스 개장 제주올레15코스가 개장하였습니다. 2009년을 불과 며칠 앞둔 바로 어제였는데요, 올해에 개장하는 마지막 코스인 셈입니다. 바닷바람이 얼굴을 쏘아붙이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려 3천여명의 올레꾼들이 제주올레 15코스가 시작되는 제주시 한림항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걷기여행의 엄청난 열기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한데, 이런 제주올레의 열풍은 여전히 식을 줄을 모르고 결국 2009년 히트상품에 까지 포함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2007년 9월8일 제주올레 1코스가 정식으로 개장을 한 후 만 2년을 조금 넘긴 현재, 비정규코스를 포함하여 17번째의 코스인 제주올레15코스가 개장하여, 지금까지 올레꾼들이 발로 만들어낸 총거리만도 무려 290여k.. 2009. 12. 27.
지금 이 계절에 떠나기에 딱! 제주올레8코스 지금 바로 떠나기에 딱! 제주올레8코스 -제주관광 일번지를 스쳐 지나는 길- 아주 오랜만에 올레길을 걸어볼 심산입니다. 제주의 요즘은 귤 수확시기까지 겹치다보니 시간내기가 녹녹치 않습니다. 아내는 그냥 집에서 쉬라고 하지만 도통 가만히 앉아 있으면 오히려 더 몸이 욱신거립니다. 생수한명, 귤 몇 개와 카메라를 배낭에 집어넣고는 서귀포로 차를 몰았습니다. 오랜만에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제주올레 8코스를 걸어볼 생각에서입니다. '제주올레8코스'는 제주에서 가장 인기 좋은 중문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여름에 걸어보고 싶었던 코스였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시기에 걸어본다고 남겨뒀었는데, 올 여름도 여의치 않아 그냥 지나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늦.. 2009. 11. 27.
비경에 취하고 절경에 까무러치는 제주올레 9코스 비경에 취하고 절경에 까무러치는 제주올레 9코스 진즉에 가봤어야 할 9코스였습니다. 절벽지대와 계곡지대가 빼어난 경관을 하고 있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개학을 준비하는 자녀들의 방학숙제도 겸사해서 일정을 잡았는데, 2학년 딸애가 극구 반대를 합니다. 올봄에 5코스를 가족이 같이 갔다가 딸애가 두 번 다시는 올레걷기를 안할 거라고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아들 녀석은 취향에 맞는지 재밌게 걷는데, 딸애가 걷는 거라면 아주 질색을 합니다. 이번에도 가족회의를 한끝에 올레걷기를 가는 것으로 아내와 아들 녀석은 의견일치를 봤는데, 딸애는 죽어도 싫다고 하네요. 하는 수 없이 가장 짧은 코스를 고르고는 예전의 절반밖에 안된다며 겨우겨우 마음을 돌려놓긴 했는데,.. 2009. 9. 10.
사람들이 제주올레에 열광하는 이유 사람들이 제주올레에 열광하는 이유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발길, 정신을 놓아 본 적도 여러번 제주올레 탐방, 하나만을 위해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가장 많은 케이스는 제주관광을 위해 입도하였다가 일정 중에 올레걷기를 끼워 넣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일정의 전부를 올레걷기에 집중하는 여행족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장기간 동안 체류하는 열혈 마니아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이토록 제주올레에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올렛길에 철학적인 의미를 많이 부여하기도 하더군요. 명상의 길, 치유의 길, 고행의 길 등, 갖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러한 의미만을 생각한다면 올렛길이 지금처럼 열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숫제, 봄 소풍을 떠나는 어린아.. 2009.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