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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의생일2

혹 떼려다 혹 붙인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혹 떼려다 혹 붙인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돈다발 주면서 생일선물 사라고 했더니 어제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의 생일이었습니다. 올해는 어떤 선물을 사줄까. 해마다 찾아오는 고민의 날이기도 하지요. 고민은 해보지만 지나고 나면 별로 해준 것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뿐.... 맛있는 저녁 한 끼에 동네마트에 가서 조그마한 선물하나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고마워하는 딸아이가 한없이 고맙기만 합니다. 요즘에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 실질적인 선물 외에도 위트 넘치는 문구로 축하 문자를 보내주는 것도 유행이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번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장난기가 발동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카카오톡에 들어가면 다운 받을 수 있는 이모티콘이 있더군요. 그 이모티콘 돈다발을 생일선물로 보낸 것이지요. 돈다.. 2013. 6. 27.
월드컵 때문에 잊을 뻔했던 딸애의 생일 우리나라보다 7시간이나 늦은 나라인 남아공에서 열리는 2010월드컵, 그나마 이번 월드컵에서는 각 나라별의 경기를 그 나라의 유리한 시청시간대에 배치를 하여 축구팬들이 조금이라도 편한 시간에 중계를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조별예선 처음 두 경기를 황금시간대인 저녁 8시30분에, 마지막경기는 같은 조에 속한 두 경기를 동시에 중계해야 하는 까닭에 하는 수 없이 새벽시간에 중계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우리시간으로는 황금시간대인 8시30분이지만 현지 시간으론 7시간 뒤진 낮 1시 30분입니다. 이를 두고 황금시간대의 시청률을 노린 FIFA의 절묘한 상술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이번 남아공 월드컵이 중계되는 시간은 야간 시간대라서 야근을 주로 하는 저에게는 나름, 하늘이 내.. 201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