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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방어축제2

관람객만 봉! 돈만 보이는 축제 어떡하나 돈벌이로 전락해 가는 제주최고의 방어축제 사전에 일기예보를 파악하지 못한 대가치고는 너무나 당황스럽더군요. 하루전날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였는데, 눈을 뜨고 보니 하늘을 잔뜩 덮고 있는 먹구름에 추적추적 비까지 내리는 날씨,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대고 있으니 참으로 암담합니다. 근래 들어 한 번도 빠트린 적이 없는 축제에 가는 날이었기 더더욱 그렇습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최남단 모슬포항에서는 방어축제가 열렸지요. 올해로 12번째를 맞고 있는 축제로 자리돔축제와 더불어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양문화축제이기도합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자리돔 축제는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는 늦은 봄에 열리지만 방어축제는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늦가을에 열린다는 점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열리는 축제라곤 하지만 열기만큼은.. 2012. 11. 12.
제주 방어축제에서만 볼수 있는 맨손방어잡기 맨손으로 방어 잡아 보셨나요? 짜릿합니다. -지금 제주는 방어축제 중- 방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맨손으로 방어잡기를 마친 참가자들이 환호하는모습 역시 방어는 제철에 먹어야 제 맛입니다. 모슬포항에서 펼쳐지는 방어축제에 직접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먹어본 방어회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두툼한 살점, 쫀득쫀득 입안에 감기는 맛, 역시 방어는 제철에 먹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말이 틀린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10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지난 4일부터 7일인 오늘까지 화려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축제임에도 불구하고 4일간의 대장정으로 치르고 있는걸 보면 과연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라 할 만하더군요. 평일인 첫날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최남단 방어축제가 이토록 인기가 좋은 .. 201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