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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3

무단횡단 할머니를 본 운전자의 황당한 반응 볼일을 있어 자동차를 운전하여 시내의 도로를 달릴 때였습니다. 혼잡한 시내지역이라 빨리 달리는 차량은 없었고 거의 대부분의 차량들이 거북이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기 중이던 신호가 열리고 차량들이 출발하는데.... 50여 미터 전방에서 한 할머니가 90도 가까이 구부러진 허리를 하고는, 유모차를 개조한 수레를 끌며 도로를 가로질러 길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속으로 "빨리 건너야 할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할머니가 걷는 속도는 생각처럼 빨리 움직여 주질 않았습니다. 할머니 자신은 부지런히 건너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멀리서 봐도 역력해 보였습니다. 맨 앞쪽에서 운전하던 차량 한대는 비상등을 켜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었고, 저를 포함한 뒤를 따르던 나머지 차량들도 대부분이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 2012. 10. 18.
도로로 뛰어든 어린아이 때문에 혼쭐난 운전자 [블랙박스로 본 세상] 운전자 감담 서늘케 했던 어린이의 무분별 행동 여름 휴가철에는 평상시보다 교통사고가 4.9%나 증가한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들은 것 같은데요,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연령대는 열 살 미만의 어린아이라고 합니다. 평상시보다 무려 33%나 많은 사고가 도로위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이는 휴가철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차량이 증가한 원인도 있겠지만 방학을 맞은 어린아이들이 도로 위에서 무분별하게 뛰어놀다 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 보여 집니다. 실제로 어제 오후 도로 위를 차를 몰고 가다가 깜짝 놀라는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답니다. 인도에서 놀던 어린이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바람에 도로 위를 달리던 운전자가 급정거를 하는 상황이 그대로 블랙박스에 담겼는데요, 자동차.. 2012. 8. 5.
외국인 무단횡단을 보고 아들이 던진 한마디 요즘 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지인 제주도인 경우, 예전에는 관광객중 대부분이 중국이나 일본인이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서양인들도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중에는 관광객이 아니라 이런저런 사연으로 제주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상당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며칠 전, 제주시내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 중하나인 노형로터리에서 애들을 차에 태운 채 신호를 대기하고 있을 때입니다. 상대차선 너머의 인도에서 서양풍의 외국인 한 쌍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둘 다 금발을 하고 있었고, 이들의 빼어난 외모는 신호를 대기하고 있는 운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잠시 후 인도를 얌전하게 걸어가던 이들은 좌우를 빠르게 살피더니 손을.. 201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