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귀2

엘리베이터 안에서 혼쭐난 아내, 대체 무슨일이 완전범죄 노렸던 아내, 사연 듣고 빵 터져 올 한해도 이제 막바지네요. 그 막바지 12월의 첫 주말입니다. 기분 좋은 주말되시라고 '코믹스토리' 하나 전해드릴까 합니다. 완전 100%리얼 코믹 스토리로서 아내가 남편인 저에게만 털어놨던 '아주 은밀한 이야기!' 무덤까지 갖고 가야 한다고 했는데.... 모든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이야기는 공유하는 게 블로거의 참된 도리인 것입니다. 비밀을 누설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내에게 틀키면 저 맞아 죽을지 모릅니다.....ㅜㅜ 불과 며칠 전의 일입니다. 애들의 학교를 바래다 주려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선 아내. 문제는 학교 근처에 이르렀을 때, 뱃속에서 신호가 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큰일을 보고 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지요. 큰 거~! 한번 .. 2011. 12. 3.
시도 때도 없이 방귀만 뀌던 직장 상사의 말로 불행 중 다행으로 회사 측의 발 빠른 조치로 인하여 더 이상 지긋지긋한 화생방 훈련(?)은 하지 않게 되었지만 1년 넘게 계속되었던 정신적인 피로로 인하여 많이 지쳐있는 듯 보였습니다. 가정주부로서 조그마한 중소기업에 몸을 담고 있는 지인 J씨의 이야기입니다. 약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다른 부서에 있다가 J씨의 부서의 팀장으로 발령 난 Y차장, 서너 명의 직원이 사무를 볼 수 있도록 책상이 놓여진 비교적 비좁은 환경에서 새로운 팀장과 함께 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적반하장' 또는 이와 비슷한 속담으로 '방귀뀐 놈이 성 낸다'라는 말을 제대로 실감나게 하는 사건이 J씨의 사무실에서 벌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Y차장이 발령을 받고 온지 얼마 안 되는 어느 날, J씨의 책상 뒤쪽에 위치한 Y차장의 .. 2010.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