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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2

한눈에 봐도 긴박함이 느껴지는 학교장의 문자메시지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수차례 등교가 연기된 학교 살인적인 강풍이 몰아쳤던 제15호 태풍 볼라벤, 상대적으로 큰 비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여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데요, 볼라벤의 길목에 있었던 제주도 지역은 현재 피해를 복구하고 피해상황을 집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태풍의 중심이 제주도의 서쪽을 통과함에 따라 서귀포와 제주서부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엇보다도 다행인 것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태풍으로 피항 왔던 중국어선 2척이 좌초하면서 중궁인 선원 5명이 숨진 것이 전부입니다. 태풍으로 인하여 전국의 각 급 학교 또한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교를 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제주도는 새벽 3시에 태풍의 중심이 지나가면서 각 학교들이 등교를 하는 데에.. 2012. 8. 29.
지나간 뒤 4시간이 더 무서웠던 태풍 볼라벤 악몽의 밤을 보낸 태풍 후기 제15호 태풍 '볼라벤' 때문에 악몽의 밤을 보냈습니다. 제가 집을 나선 시간은 어제 아침입니다. 새벽3시에 제주도에 가장 가까이 근접한다는 소식에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였습니다. 강한 바람은 오후 늦은 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인근에 교회 탑이 무너졌다는 소식과 함께 강한 비까지 쏟아지면서 공포의 시간은 시작되었지요. 어쨌거나 새벽 3시까지만 버티면 될 줄 알았습니다. 더 큰 피해는 이후에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지요. 피해를 최소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졸린 눈을 비비며 글을 씁니다. 태풍 볼라벤이 제주도 가장 가까운 곳에 근접하여 피해를 줄 것이라 했던 새벽3시, 오히려 이때까지가 견딜 만 했던 것 같습니다. 3시만 넘기면 비상근무를 해제하고 퇴근할 .. 2012.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