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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2

쉽게 볼 수 없는 제주 관음사의 눈 내린 풍경 쉽게 볼 수 없는 제주 관음사의 눈 내린 풍경 "이색적인 풍경의 제주 관음사" 사찰에 하얗게 눈이 내린 모습은 겨울 최고의 풍경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에 눈부신 설경이 더해져 아주 이색적인 정취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을 보기란 그리 쉽지 않지요. 독특한 풍경을 만끽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눈이 내려줘야 하는데, 사찰들은 대부분 산중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을 하는 것이 녹록치 않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인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제주도에도 아주 많은 사찰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사찰들은 중산간 이상의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조금만 눈이 내려도 도로가 통제되는 제주도의 여건 상 눈 내린 사찰의 모습을 구경한다는 것은 여간 해선 쉽지 않은 일입니다. .. 2017. 2. 8.
엽서 같은 가을분위기의 한라산 존자암 엽서 같은 가을분위기의 한라산 존자암 -한국 최초의 절, 2400년 전 한라산 존자암- 제주도의 한라산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합니다. 바로 서귀포시 하원동 소재 불래(佛來)오름 남서능선 1,300m지점 계곡남동향에 있는 '존자암'이란 절입니다. 절을 제외한 주변으로는 출입제한구역인 한라산보호구역이라 한라산에 있다고 해도 맞습니다. 불심이 살아 숨 쉬는 한라산 존자암으로 가는 길, 고즈넉한 그 길에도 깊어가는 가을의 붉은 기운은 여지없이 찾아들었습니다. 사찰을 감싸고 있는 붉은 단풍이 한 장의 그림엽서를 연상케 하는 존자암 풍경, 우리나라 최초의 절에 깃들어 있는 깊은 가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림엽서 같은 존자암 전경 '존자암'이라는 용어자체도 이곳을.. 2009.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