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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5

지금 사려니 숲길에는 산수국 보랏빛 물결 지금 사려니 숲길에는 산수국 보랏빛 물결 현장을 보고 이렇게 빠르게 포스팅을 해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피톤치드 숲길로 유명한 제주 사려니 숲길에 산수국이 만개해서 지금 보여드리지 않으면 늦을 것 같아서 빠르게 소개를 합니다. 올해 일반 수국은 유난히 빠르게 피고 졌다는 느낌인데요, 약간 서늘한 곳과 고지대의 수국들은 일부 남아 있지만 제주도내 대부분의 수국들은 이제 다 시들었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산수국은 조금 다릅니다. 산수국 만큼은 올해 유난히 늦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 소개해드리는 사려니 숲길은 워낙 서늘하고 기온이 낮은 곳이라 지금쯤 피는 것이 맞지만, 제주도의 다른 곳에 피는 산수국은 예년에 비해 많이 늦은 것 같습니다. 사려니 숲길의 산수국을 만끽하려면 1112번도로 비자.. 2019. 7. 8.
사려니 숲길에 숨겨진 보물, 물찻오름 사려니 숲길에 숨겨진 보물, 물찻오름 5년 만에 선보인 제주의 숨은 비경, 물찻오름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곳은 여럿 있지만, 일반인들이 마음 놓고 출입을 할 수 있는 곳은 몇 되지 않습니다. 생각나는 데로 몇 곳을 헤아려보면 대표적인 산정호수로는 한라산 백록담을 들 수 있고, 사라오름과, 물영아리, 물장오리, 물찻오름 등 여럿 있지만 대부분이 자연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적용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는 볼 수 있지만 출입을 금지한 곳이 있는 반면, 눈으로도 볼 수 없도록 접근 자체를 완전 차단한곳도 있습니다. 학술적으로 보존적 가치가 있거나 자연휴식년제를 통한 생태복원 차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물찻오름은 과거 일반인들이 제약 없이 출입을 할 수 있었으나 2008년 11월부터 출.. 2013. 6. 7.
제주여행, 가족여행 힐링을 위한 제주의명소 6곳 초여름 여행객을 위한 제주의 힐링 명소 6곳 -부처님오신날 연휴에 눈여겨봐야 할 제주의 힐링코스- 입하도 지나고 본격적으로 여름으로 접어드는 느낌입니다. 때를 같이하여 여행시즌이 시작되었는데요, 오늘 부처님 오신날과 함께 황금연휴가 시작되어 제주도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더군요. 이미 이 기간내에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완전 바닥을 보이고 있고 예약률도 100%라고 합니다. 힐링여행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숨은비경과 올레길이 인기를 끌면서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힐링여행을 위한 적기가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지요. 이번 부처님 오신날 황금연휴기간에 제주도를 여행하실 분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 제주의 참 멋.. 2013. 5. 17.
사려니숲길에서 만나는 만추의 단풍 늦었다 싶은 가을 단풍, 이곳에 가면....... 바람 많은 지방에 산다는 것...... 삼다의 고장으로 알려진 제주도에서 피할 수 없는 특색 중 하나이지만 요즘 같은 가을철이면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손님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도 포스팅을 통해 얘기한 적이 있지만 은행나무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지역이라 가을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은 바람 따라 흩날리는 억새물결과 한라산을 붉은 물결로 수놓는 단풍잎 정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독 바람이 많다보니 다른 지방에 비해 단풍이 오래가질 않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꽃은 따뜻한 지방인 제주도에서 먼저 개화를 하지만 가을의 대표적 볼거리인 단풍은 추운지방인 북쪽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하는데요, 그런 까닭에 전국의 다른 산 보다는 한라산이 조금 .. 2012. 11. 14.
더위에 최고, 살아있는 원시림 사려니 숲을 가다 대한민국 최고의 난대림 숲길 '사려니' 한라산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등산코스인 관음사코스에는 관음사지구에서 탐라계곡을 거쳐 삼각봉에 이르는 약 6km에 이르는 깊은 숲지대가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숲길이 워낙에 깊어 태풍이 몰아치는 악천후에도 이곳에 있으면 바람의 세기조차도 가늠하기가 힘든 지역입니다. 이곳에서는 언제나 고요한 정적만이 흐르고 간혹 새소리와 노루의 울음소리만이 들릴 뿐입니다. 이와 같은 원시림은 한라산 전체에 걸쳐 이뤄졌다고 봐도 무방한데, 한라산 전체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정해진 등산로를 제외하곤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되는 탓에 쉽게 접할 수 없을 뿐, 사람이 깊은 원시림에 잘못 들어가 길을 잃으면 헤어 나오기 힘들 정도로 산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뙤약볕이 머.. 201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