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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비동산2

이른 아침에 만나는 환상 설원의 한라산 이른 아침에 만나는 환상 설원의 한라산 정말 오랜만에 헤드랜턴을 꺼내들었습니다.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웅장한 백록담 화구를 스쳐 솟아나는 황홀한 태양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밤에 일기예보를 보니 '구름 많음', 장담할 수 없는 일기예보이기 하지만,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이라는 예보를 접한다 해도 한라산의 날씨는 워낙에 종잡을 수 없기 때문에 악천후를 만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일기예보는 무시하기로 하고 구름이 많아도 좋으니 하늘이 열려 일출만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5시 30분에 기상을 하여 자동차에 월동장비를 갖추고 어리목으로 향했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윗세오름 부근에서의 일출을 볼 수 있기에 서둘러야만 합니다. 하지만 새벽녘의 도로사정은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살얼음이 살짝.. 2010. 1. 23.
한라산, 쉽게 오르자 <어리목코스편> 한라산, 쉽게 오르자 -설경이 아름다운 어리목- 등산을 즐기시는 분이던지, 그렇지 않은 분이던지 한라산 하면 어리목코스가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코스가 바로 어리목코스입니다. 몇일전 영실코스에 이어 어리목 코스를 소개합니다. 사실, 어리목코스가 유명하게된 이유는 학생 수학여행단의 탐방결과라고 보여집니다. 한라산의 4개 코스중 가장 접근하기에 수월하고 코스 또한 무난하여 초.중.고를 비롯하여 유치원생들도 단체로 오르는 곳이 어리목코스입니다. 등산동호회의 단체 탐방객들이 성판악~관음사의 종주를 자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코스입니다. 어리목이란 지명은 ‘어리목’은 ‘어림’에 ‘목’이 덧붙은 말로 ‘어림’은 ‘얼음氷’의 변음에서 온 것입니다. 어리목코스의 출발점인 어리목광장에는 한라산국립공원 관리본부를.. 2008.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