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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욕4

서귀포휴양림, 찜통 제주에서 가장 시원한 피서지 찜통 더위 탈출, 서귀포휴양림 야영장 "확 달라진 서귀포 휴양림 야영장 정보" 올해 장마에는 유난히 마른장마를 보였던 제주도입니다. 육지부에 비가 많이 내리다 보니, 습한 기운이 제주로 유입돼, 그렇잖아도 습한 기후를 가진 제주도는 찜통 같은 여름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네요. 지난해 대구에서 아프리카를 빗대어 대프리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는데, 올해는 제프리카라는 말도 생길 정도입니다. 이와 같은 무더위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네요, 해가 갈수록 점점 아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제주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곳이 제주도였는데, 이제는 그것도 옛말인가 봅니다.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제주도의 여름, 무더위를 피해 떠날 수 있는 피서지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뜨거운 자외선이 내리.. 2017. 7. 31.
초여름 피서 이런 곳은 어떨까, 명품 숲 간직한 저지오름 오랜만에 제주의 오름 한곳을 소개합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30도를 오르내리는 요즘 날씨를 보면 아직 5월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데요,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때에는 본능적으로 태양을 피해 움직이게 됩니다. 오름 전체가 햇볕이 들지 않는 숲으로 이루어져 삼림욕을 즐기기에 제격인 제주의 오름입니다. 제주의 오름들은 여러 가지 특색을 지녔습니다. 나무한그루 없는 능선으로만 이루어져 아름다운 곡선미를 뽐내는 오름이 있는 반면, 오름 전체가 빼곡하고 울창한 수림으로만 이루어진 오름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저지오름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본능적으로 태양을 피하게 되는 날씨, 시원한 삼림욕피서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아주 친화적인 오름이기도합니다. 오름 산책로.. 2012. 5. 21.
이해인 수녀도 반해버린, 절물자연휴양림 이해인 수녀가 극찬한 우리나라 유일의 삼나무 숲, 절물휴양림 입추가 지났는데도 찌는 더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전한 무더위, 여름 내내 이어진 무더위에 지친 몸을 추스르는 데에는 숲처럼 좋은 곳도 없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 하게 삼나무로 이뤄진 숲, 절물 휴양림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제주에 있는 숲을 소개하면서 서귀포자연휴양림이나 비자림 등을 소개한 적은 있지만 정작, 가장 인기가 좋은 절물 휴양림은 미처 하지를 못했네요. 이해인 수녀의 발자취 절물휴양림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바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 이해인 수녀님의 발자취입니다. 지난해 여름, 이곳을 찾았던 이해인 수녀님은 제주도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냐며 어린 소녀처럼 너무 좋아했었고, 그 후 이처럼 이해인 수녀 산.. 2010. 8. 19.
여름 가기 전 꼭 가봐야 할, 세계최고의 비자림 태양을 피해 혼자 걷고픈 호젓한 숲, 비자림 -모든 나무에 명찰을 붙여 관리하는 독특한 숲- 정말 즐거운 상상을 하며 기분 좋게 거닐어 보고픈 숲길이 있습니다. 수백 년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무성한 수풀들과 넝쿨들, 풀벌레 소리와 산새들의 지저귐만이 귓전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햇살조차도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이 빽빽이 들어선 밀림, 풀 삭이는 냄새만이 배어나는 호젓한 숲길, 바로 비자림입니다. 길을 걷는다는 말이 상당히 부담스러워졌다는 글귀를 어디선가 본적이 있습니다. 2009년 히트상품 제주올레 등 전국적으로 도보트래킹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투적으로 무섭게 발길을 내딛는 사람들, 아침저녁으로 '누가 뺏어갈까' 내기하듯 빠른 속도로 빛을 가르며 달려가는 사람들, 이런 걷기 열풍이 우리가 늘 얘기해오.. 2010.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