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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감귤2

귤밭에 귤이 없습니다. 열매가 없이 앙상한 가지만, 그나마 달린 열매는 비상품 어제는 눈발이 날리는 도로를 달려 서귀포에 귤 작업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조그마한 섬 지방에 날씨가 왜이리 틀리나요..제주시 도로에는 눈발이 날리며 거북이 운행을 하고 한라산에는 첫눈도 내렸는데, 서귀포에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남쪽은 남쪽입니다.. 작년에도 이어 올해도 거르지 못하고 귤을 따러 와보니, 귤 농장 꼴이 말이 아닙니다. 귤이 달려있어야 할 나무에 달린 귤이 없습니다. 작년에는 귤이 많이 달렸으나 가격 폭락으로 인하여 감귤 농가들의 일년 농사를 망쳐 놓더니, 올해는 가격은 그럴싸 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생산량이 받쳐 주질 못합니다. 물론, 생산량이 저조하다 보니 가격이 높게 형성 되는게 당연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안달려도.. 2008. 11. 19.
본격적으로 출하 시작된 감귤 제주도의 맛있는 감귤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작년에 비해 당도는 훨씬 높고, 산함량은 낮은 맛있는 감귤이 출하되고 있는데요, 이유는 예년에 비해 일조량이 많았고, 감귤농가의 인위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도내 4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지난주 노지감귤 품질조사결과 평균 당도는 극조생 9.1°Bx, 조생온주 8.3°Bx로 작년보다 극조생의 경우 0.9°Bx, 조생 0.7°Bx정도 높게 나타나 가장 맛있는 감귤이 될 것 같습니다. 산함량도 극조생은 0.85%, 조생온주는 1.16%로 작년보다 각각 0.15%, 0.13%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활기차야할 농가의 표정은 어둡기만-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하는 서귀포 시내의 한 농가를 찾아가봤습니다. .. 2008.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