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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시장3

인천에 가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맛집, 신포순대 자다가도 생각나 벌떡 일어나는 우리나라 순대의 지존 그래도 제주에도 다른 곳 부럽지 않게 먹거리가 많다고 생각하곤 했었는데, 가끔 육지나들이를 가보면 그때마다 느낀답니다. 우물 안에 살던 개구리가 밖에 나가봐야 얼마나 세상이 넓은지 알게 되는데, 딱 그 경우입니다. 얼마 전 인천에 여행 갔을 때, 들렀던 기막힌 맛집 한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뭐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곳이고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했던 곳이라 인터넷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녀온 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문득문득 이곳의 순대맛이 그리워질 때가 있답니다. 조금 과장한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고 해야 할까요^^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 신포시장에 있는 신포순대인데요, 이곳에서 순대 맛을 보고나서야 순대의 지존이.. 2011. 5. 12.
인천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삼색찐빵 겨울철 최고의 별미, 럭셜 찐빵과 만두 얼마 전에 인천에서도 그 유명하다는 신포시장엘 다녀왔습니다. 신포시장하면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 최고의 재래시장이지요. 무엇보다도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더군요. 그 중에서도 신포닭강정, 신포순대의 유명세는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고 나서야 여실히 실감이 나더군요. 하지만 이외에도 또 다른 먹을거리가 촌놈의 눈에 띠고 말았습니다. 얼굴과 귓볼이 볼그레 달아오를 정도로 매서운 겨울 추위를 실감하던 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먹음직스러운 찐빵과 만두가 가는 발길을 잡아끈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찐빵과 만두치고는 은근 럭셔리해보입니다. 컬러풀한 색상의 통통한 찐빵, 색깔도 그렇지만 크기도 장난이 아닙니다. 한두 개만 먹어도 배가 불러 못 먹을 정도의 대단한 크.. 2011. 1. 3.
2시간 기다려 맛본 신포 닭강정, 그 인기의 비결 겨울 한파, 입속에 불나는 닭강정이 최고! 통닭 논란 속에서도 식지 않은 인기, 제주도까지 싸들고 와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섰는데,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한가지의 음식을 놓고 무작정 기다리는 사람들, 살다 살다 이런 줄은 처음 봅니다. 제주에 살면서 줄서는 맛집 포스팅을 여러 번 해봤지만, 역시 사람은 큰물을 경험해 봐야 한다는 것이 맞는가 봅니다. 제주도에도 사람들이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있는 맛집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경험으론 적게는 수분에서 많이 기다릴 때는 20~30분 정도의 시간을 기다려 본적은 있지만 무려 2시간을 기다려 본적은 난생 처음입니다. 그것도 이 추운 겨울날씨에 말입니다. 같이 간 지인의 말로는 보통 한 시간 기다리는 건 예사이고, 오늘은 유난히 사람들이 많.. 2010.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