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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21

성산일출봉에 버려진 쓰레기 직접 주워보니 성산일출봉에 버려진 쓰레기 직접 주워보니 "세계자연유산 청정 지킴이 활동" 새해 첫날 해돋이의 명소이기도 한 성산일출봉은 현무암질 마그마가 얕은 바다 밑에서 분출하며 만들어진 수성 화산체입니다. 분수처럼 솟구친 화산재들이 화구주변으로 겹겹이 쌓이면서 뚜렷하게 층리를 만들어갔는데, 이러한 층리는 성산일출봉의 형성된 시기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과거에는 성산일출봉의 형성시기를 10만 년 전이다. 또는 5만 년 전이란 얘기도 나오곤 했지만 가장 최근에 조사된 바로는 5천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성처럼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마을 이름에도 영향을 끼친 일출봉은 해발182미터의 높이에 분화구 주변으로는 99개라 일컬어질 정도로 아주 많은 기암이 솟아 있습니다. 해수면 쪽의.. 2016. 12. 8.
쓰레기하치장으로 변해버린 제주시 최고의 명소 쓰레기하치장이 되어버린 제주시 최고의 명소 뒷마당 악취가 진동하고 동물사체까지 버려지는 이호테우해변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올 여름, 사상 최고의 피서객들이 제주도 해수욕장을 다녀갔는데요, 지난해 292만 명 보다 37% 증가한 400만 명의 피서객들이 제주도내 해수욕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중에 62만 명은 제주시내 권에 있는 이호테우해변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호테우해변은 제주도내 11개 지정해수욕장 중에서 도심지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제주시 연동 지역에서 자동차로 불과 5분이면 닿은 곳으로 여름철만 되면 피서객들도 많이 찾지만 유독 제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민들의 안식처와도 같은 곳입니다. 넓고 긴 백사장을 갖고 있는 이호테우해변, 해변 뒤로는 주차장과 함께 대규모의 캠핑장이 마련되어 .. 2016. 9. 26.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의 명소 돈내코 계곡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의 명소 돈내코 계곡 울창하게 우거진 난대림 숲속을 타고 한라산에서부터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물줄기, 평상시에 찾아가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지만, 요즘처럼 여름철에는 어느 곳에 뒤지지 않는 최고의 피서지인데요, 서귀포에 있는 돈내코 계곡이 바로 그곳입니다. 돈내코 계곡은 한라산에서 땅속을 타고 내려오던 물줄기가 계곡 근처에서 솟아올라 흘러내리기 때문에 물이 매우 깨끗할 뿐만 아니라, 10도 안팎의 수온으로 인하여 제아무리 추위에 강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물속에서 1분 이상 있기가 힘들 정도로 차갑습니다. 때문에 물에 들어가지 않고 숲 근처에만 있어도 더위를 물리치는 데에는 이만한 곳이 없지요. 돈내코 계곡에는 물이 흐르는 계곡뿐만이 아니라, 근처에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무.. 2016. 8. 9.
짓밟히고 버려지고, 인기 명소 녹산로에 가보니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개의 지자체에 걸쳐 길게 이어진 녹산로, 다양한 매체에서 이곳 녹산로를 소개하다 보니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지만, 올해는 특히 더욱 더 많은 인파가 이곳으로 몰린 것 같습니다. 딱 이 계절에만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 녹산로. 녹산로는 행정구역상 제주시 조천읍의 서진 승마장 앞에서부터 시작하여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까지 무려 6km에 걸쳐 이어진 도로로서 해마다 봄철만 되면 노란 유채꽃이 길가에 화사하게 피어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도로입니다. 무엇보다 3월말에서 4월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노란유채꽃 물결과 하얀색 벚꽃의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곤 합니다. 두 개의 행정시에 걸쳐져 있다고 했는데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녹산로.. 2016. 4. 6.
마구 버려지는 차량 쓰레기, 이정도면 재앙수준 마구 버려지는 차량 쓰레기, 이정도면 재앙수준 며칠 전 운전하면서 실제로 두 눈으로 목격한 장면입니다. 차량들이 수없이 오고가는 대도로 변, 검은색 승용차 하나가 갓길에 세워 놓은 채 운전석 반대편 차창으로 차량 내 쓰레기들을 마구 버리고 있더군요. 차량들 틈에 섞여 운행 중인 상태라 증거 수집을 놓쳤는데, 정말 어이없는 광경이었습니다. 스스로도 처치 곤란인 쓰레기 도로에 버리면 대체 누가 치우란 소리입니까. 그런데 다시 며칠 후 또다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동네에 자주 가는 음식점 앞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음식점을 이용했던 차량이 주차했던 바로 그 자리, 방금 주차했던 차량에서 버린 것인지, 아니면 그전에 다른 차량에서 버려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량 내에 있던 온갖 쓰레기들을.. 2014. 9. 10.
쓰레기로 망가져 버린 제주 최고의 명소, 어떡하나 쓰레기로 망가져 버린 제주 최고의 명소, 어떡하나 제주도 성산일출봉 근처에 가면 광치기해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해수욕장의 기능은 없는 곳이지만 수 백 미터에 이르는 백사장에 서면 성산일출봉과 주변의 풍광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섬속의 섬 우도와 연결하는 성산항, 최고의 해안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섭지코지, 아시아 최대규모의 해양수족관인 아쿠아리움, 신양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비자림로와 수산을 거쳐 이르는 중산간 코스 등 제주도 동부 지역 관광의 허브와도 같은 곳이라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이 스쳐지나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제주도의 대표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지요. 무엇보다도 이곳 백사장에서 바라보는 일출봉의 풍경은 압권 중에 압권입니다. 관광객이라면.. 2014. 8. 14.
눈살 찌푸리게 했던 낚시꾼의 양심 물건을 구입하고 난 뒤 포장용 케이스를 구입처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는 경우를 대형마트 등에서 가끔 보게 됩니다. 특히 자동차 용품인 경우, 현장에서 바로 교체하고 나면 포장지가 필요 없게 되지요. 얌전하게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는 경우는 그나마 애교로 봐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무분별하게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경우입니다. 며칠 전, 제주시 용담해안도로변을 지나갈 때였습니다. 이곳 용담해안도로에는 어영공원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물론 편의시설까지 잘 마련되어 있어 밤낮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안풍경과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곳 어영공원에 마련된 조그마한 쓰레기통에 있어서는 안 될 물건이 하나.. 2012. 12. 16.
마트 갔을 때 두번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꼴불견 마트 이용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꼴불견 눈을 돌리면 마트천지입니다. 대형브랜드 마트에서부터 동네의 조그마한 마트까지... 이제는 근처에 마트가 없으면 어떻게 사나 할 정도로 생활 깊숙이 자리를 잡아버렸는데요. 우리가 마트에 가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무엇일까요. 어떠한 상품이 있을까 생각하시는분들 모두 틀렸구요. 바로, 카트입니다. 간단한 물건을 구입할 때는 바구니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트를 이용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입할 물건이 얼마 되지 않더라도 꼭 카트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카트를 끌고 다니는 것이 편합니다. 그런데 몸은 편할지언정 마음은 정말 불편한 것이 바로 카트입니다. 마트에 갈 때마다 매번 불쾌감을 안고 들어가야 합니다. 대체 무엇이 마트이용자들.. 2012. 7. 19.
쓰레기로 몸살 앓는 한라산, 꽃구경도 좋지만 해마다 오월이면 천상의 화원으로 변한 모습을 보려고 매번 한라산을 올랐지만 올해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시간이 여의치 않아 제때에 오르질 못했네요. 지난 주 영실코스의 선작지왓 평원에는 털진달래가 만개를 하여 대 장관을 연출했다는데, 결국은 그 모습은 보질 못하고 한주 늦게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털진달래, 가지와 잎에 털이 많이 나 있어서 털진달래라고 부르는데, 주로 높은 산악지대에 자라는 특성 때문에 일반 진달래 보다는 약 한달 가량 늦게 꽃을 피웁니다. 모진 바람에 잘 견뎌내는 특징은 한민족의 정신과도 많이 닮아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한라산 정상을 배경으로 선작지왓에 활짝 피어있는 털진달래의 화려한 모습입니다. 만개의 시기를 놓친 점도 있지만 며칠 전.. 2012. 5. 20.
주차장에 버려진 비닐봉지, 한 달 만에 뜯어보니 지하주차장에서 본 꼴불견 3.1절이네요. 어제는 종일 관리사무실에서 송출하는 안내방송에 시달려야 했던 하루였습니다. 순국선열로 시작되는 장황한 설명..... 우리 모두 태극기를 달자는 얘기였지요. 시끄러운 안내방송에 짜증이 밀려오지만, 얼마나 태극기를 달지 않았으면 이럴까 싶기도 합니다. 태극기를 달아놓고 즐기는 휴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독주택과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다보면 이런저런 얘깃거리가 많이 발생되지요. 요즘은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이 이슈로 자주 등장하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끄집어 내다보면 끝도 없는 공간이 바로 아파트일 겁니다. 저는 매일같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습관이 되다보니 편하더군요. 거의 매일같이 다니는 주차장 길목 모퉁이에 언제부터인가 새까만.. 2012. 3. 1.
어쩌다 이 지경까지, 막걸리병도 투척하는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막걸리까지 버리는 황당한 이웃 -20년 아파트 생활, 보기 드물게 불편했던 안내문- 아파트라는 생활공간.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곳이라 불편한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한정된 공간에 수십 가구가 들어서 있는 콘크리트 건물. 이제는 익숙한 주거문화로 자리를 잡았지만, 초창기에는 닭장이라는 우스개소리도 들어야 했었지요. 하지만 저도 이런 아파트에서 생활을 한지 벌써 22년째입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에 지켜야 할 에티켓도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엘리베이터 예절, 주차예절, 개인프라이버시, 층간소음 등등 하나하나 끄집어내려 하면 끝이 없을 것 같은데요. 며칠 전에는 집으로 놀러온 조카 녀석이 먹고 난 과자 봉지를 베란다 창밖으로 던지려는 것을 발견하고는 단단히 혼.. 2011. 11. 20.
환경미화원의 씁쓸한 점심시간 아무리 열악한 환경에서 일한다고 하지만 밥 한 끼 먹을 공간이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농부들이 일을 하다가 밭에 털썩 주저앉아 밥을 먹는다고 해서 도심지 쓰레기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이 널 부러져 있는 쓰레기더미위에서 밥을 먹는다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처음에는 눈을 의심했답니다. 쓰레기들이 들어 있는 콘테이너 박스 안, 쓰레기 더미 속에 쪼그리고 앉아 무언가 일을 하는 줄 알았답니다.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가만히 지켜보니 손에 수저를 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세상에~! 이럴수가.. 밥을 먹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밥을 먹을 곳이 없었으면 쓰레기 더미 위, 그것도 사방이 꽉 막혀 하늘만 보이는 조그마한 콘테이너 박스에 쪼그리고 앉아 밥을 먹어야할까요. 보기만 해도 갑갑해 보입니다. 위에서 뇌리 .. 2011. 4. 12.
아내가 말하는 음식물과 쓰레기의 차이 먹다 남은 김밥조각을 줬더니 발끈한 아내 평소에는 아침밥을 잘 먹지 않는데도 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뱃속을 채워야 했습니다. 가만 보니 간밤에 만들어 놓은 김밥이 한줄 있기에 입맛이 당기지는 않지만 몇 개 집어 먹고 나머지는 접시 채, 아내에게 먹으라고 주었지요. 뭐, 그냥 내가 먹기 싫으면 그냥 접시에 둬도 그만이겠지만 먹다 남은 김밥이 은근 아까워 보이더군요. 그냥 두면 말라버리게 되고 결국은 쓰레기통으로 가게 될 것 같아 그게 가장 염려스러웠던 게 솔직한 마음이었답니다. "내가 쓰레기 치우는 사람이야??" "쓰레기라니 뭔 소리야? 음식을 앞에 두고..." 먹다 남은 김밥 몇 조각을 먹으라고 줬더니 아내에게서 돌아온 대답이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에 처음에는 황당하기도 하여 반문을 .. 2011. 4. 6.
내가 본 것 중 가장 섬뜩한 경고문 얼마나 악에 받혔으면.... 경고문 보고도 쓰레기 버리려면 두둑한 배짱 있어야 차를 타고 가다가 보면 차창 밖으로 침을 뱉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광경을 종종 목격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직접적인 공간은 아니지만 요즘 유행하는 말로 대한민국에 쓰레기를 버리는 몰지각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요. 하물며,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 쓰레기는 버리고 가버린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그런 광경을 주인 되는 사람이 직접 목격이라도 한다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급기야는 멱살잡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릴 겁니다. 얼마 전, 부산 시내에서 걷기여행을 하던 때입니다. 보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섬뜩한 안내 문구를 길거리에 버젓이 세워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쓰레기를 버리면 본인은 물론 집.. 2011. 4. 3.
아파트 창가로 버려지는 쓰레기, 직접 맞아보니 반사적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드르륵~ 방충망 창문이 열리는 찰나 이상한 낌새에 고개를 위로 올려보는 순간, 미처 몸을 피할 겨를도 없이 머리위로 쓰레기들이 쏟아진 것입니다. 회사에 일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동료와 함께 퇴근 하던 길, 갈증과 더위를 식히려고 인근의 슈퍼마켓에서 시원한 캔 음료를 한 개씩 들고는 슈퍼 앞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데, 슈퍼의 윗 층 아파트에서 창가로 이불을 털며 쓰레기를 같이 버린 것입니다. 1층에는 상가로 이뤄져 있고 2층부터는 아파트로 만들어진 복합건물, 쓰레기를 버린 아파트는 슈퍼에서 대각선에 있는 3층이었는데, 하필이면 쓰레기들이 바람을 타고 우수수 비오듯 우리가 있는 쪽으로 날라 든 것이었습니다. 크고 작은 알갱이들이 .. 201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