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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교육2

아빠 눈에 비쳤던 미련한 아들의 모습, 대체 왜 미련(?)한 아들, 그리고 한심한 아버지 이야기 점심에 아빠가 먹고 있는 라면이 너무 맛있게 보였나봅니다. 방학을 맞아 하루에 한 시간씩 다니고 있는 어학원, 아빠와 함께 라면을 먹다보니 시간이 촉박해져 버린 것입니다. 동네에 있지만 뛰어가더라도 10분은 족히 걸릴 거리, 평상시 같았으면 천천히 걸아가도 될 곳이었지만 그놈의 라면 때문에 학원에 지각할 판입니다. 승용차를 이용해 태워다 준다 해도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들 녀석과 함께 주차장으로 뛰었지요. 그리고는 학원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허겁지겁 도착한 학원 앞, 하지만 학원의 위치는 도로의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웠다면 조금 더 직진을 하고는 유턴을 하여 학원 앞에 내려줬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직진하여.. 2012. 1. 27.
4대독자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무릎 꿇은 사연 대를 잇기 위한 아버지의 몸부림? 귀농과 안락한 전원생활을 꿈꾸며 서울에서 제주도에 내려온 지 벌써 20년, 하지만 농촌 생활의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전원생활은 그저 꿈에 불과했지요. 끝내는 농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타지에서 샐러리맨 생활을 해온지도 15년이 훌쩍 넘은 한 부부가 있습니다. 남들처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어렵다는 제주도 사투리도 현지인 못지않게 능숙하게 구사를 할 정도로 제주도가 고향이 되어 버린 지금, 이제는 제주도를 떠나서는 살수 없겠다는 40대의 가장에게 언제부터인가 남들에게는 얘기하기도 부끄러운 고민이 하나 생긴 것입니다. 젊은 부부 두 사람이 맞벌이를 하며 타지에서 적응하려고 애쓰는 사이, 이들 부부에게 하나뿐인 외동아들이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던 것이었지요. 이제 고등학.. 2011.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