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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불량6

가짜가 판치는 제주도 음식점, 그 불편한 진실 제주도 식당에서 팔고 있는 고등어의 불편한 진실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보물입니다. 해마다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지만 불만의 소리는 여기저기서 쏟아집니다. 한번 다녀간 사람들을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은 제주도 사람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최소한 혼자만의 이익을 추구하여 여행객들을 속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제주도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잘못된 것은 하루빨리 바로 잡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쓰는 글입니다. 필자는 고등어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으로 지방질은 물론 단백질과 비타민 B2도 풍부합니다. 특히 푸른색을 띠고 있는 부분에는 철과 EPA가 많아 조림 또는 소금구이를 요리해 먹으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여 서민음식으로도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하지만 .. 2011. 10. 14.
불량감귤을 한눈에 알아내는 기막힌 방법 저가감귤의 비밀, 이정도일 줄이야 -개도 먹지 않는 감귤을 팔아먹은 업체, 분통터져- 청정제주로 부각되었던 제주도의 이미지가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개도 먹을 수 없다는 불량 감귤을 전국에 유통시켜 소비자를 현혹 시킨 뒤 부당이익을 취해 온 제주도내의 인터넷 감귤판매업체, 그리고 좋은 품질을 가려내야 하는 선과장 등에서의 불법 유통이 전국적으로 공중파를 타고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5일 방송된 MBC의 불만제로 프로그램을 통해서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카메라에 포착된 '불법유통의 근원지가 생산자들이 아닌 좋은 품질을 선별하고 유통을 책임져야 하는 일선 선과장들과 제주현지의 인터넷 판매점'이라는 점에서 제주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나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실제로 생산자로서 감귤을 출하했었고, 제주.. 2011. 1. 7.
쓰레기통으로 변해가는 제주올레, 피곤한 주민들 쓰레기통으로 변해가는 제주올레, 피곤한 주민들 -직접 보고온 올레길 쓰레기 실태- 사람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참 좋아합니다. 찌든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그 시간만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함으로, 사람들의 여러 가지 욕구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오감을 만족시켜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때론 그것은 일상에서의 엄청난 활력소가 되기도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자연이 주는 그 고마움을 잠시 망각하는 경우가 있는 듯합니다.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또 그 사람들이 자연을 찾아 떠나지만 언제까지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그 자리에 있어줄 지는 의문입니다. 어느 순간에는 고마움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을 원망하며 대 재앙을 안겨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게 바로 자연의 힘입니다. 날이 갈.. 2009. 12. 4.
지하주차장, 본전도 못 찾는 주차유형들 지하주차장, 본전도 못 찾는 주차유형들 -이런 곳, 차를 세우면 자기만 손해-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는 바람에 평소보다 많은 차량들이 지하주차장으로 몰립니다. 지하에서 바로 세대로 올라갈 수 있는 승강기가 지하층에 있는 구조라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앞으로 눈이 내리는 날이면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얼마 전 지인이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워 뒀다가 큰 낭패를 본적이 있습니다. 무심코 세워둔 자기 차량을 누군가가 긁고 지나간 것이었습니다. 범퍼 부근에 큰 손상을 입는 바람에 무려 30만원 가까이 생각지도 않았던 수리비가 지출된 것입니다. 이것저것 따지기도 귀찮고 해서 본인의 주머니를 털어 수리를 하였습니다. 남의 차량에 의해 손상을 입은 것도 억울한데 어디한번 하소연도 못하고 스스로 수리를 할 수밖에 없었.. 2009. 11. 23.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양심, 그 실태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양심, 그 실태 -환경보호는 뒷전, 나 혼자 편하면 그만- 시내의 한 해안도로변에는 멋들어 진 시민들의 안식처가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싱싱한 회를 맛볼 수도 있고 가족들끼리 오붓하고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곳 입니다. 시민들은 밤에 이곳을 많이 찾는데, 비교적 넓은 공간과 전혀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밝은 조명, 그리고 접근이 아주 용이하여 한여름밤에 많은 시민들이 찾았던 곳입니다. 특히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주말이면 언제나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루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그 곳, 두 얼굴을 하고 있다 하여 다녀왔습니다. 시원하게 뚫려 있는 해안의 '휴식공간'은 그 길이만도 무려 360m에 폭이 8m에 이르는 대규모에 길가에는 .. 2009. 9. 2.
사라진 인도, 실종된 양심 도로가 주차장입니까? 차를 몰고 지나가다가 해도 너무들 한다는 생각에 몇컷 찍어봤습니다. 가뜩이나 좁디 좁은 일방통행로, 차 한대 겨우 지나갈 틈만 남겨 놓고 좌우로 빽빽히 주차를 해놨습니다. 도로는 물론이고 인도위에도 주차장이 되버렸습니다. 인도위를 걸어 다녀야 할 행인들은 길 한가운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두 곳의 유료 주차장에는 주차할 공간이 넉넉히 있습니다. 주차비 몇 천원에 지킨 양심과 몇 천원이 아까워 버려진 양심, 후자의 비양심 때문에 수 많은 시민들이 오늘 하루도 위험에 노출된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2009. 2. 7.